시험 끝나고 봤던 영화 2편

악이 도사리고 있을 때와 비디오 드롬입니다.
웬만한 멘탈이여도 안 보는걸 추천 드립니다 물론 전 밥먹으면서 볼 정도로 고어와 인체훼손 장르를 좋아하기 때문에 재밌게 봤습니다.
악이 도사리고 있을 때는 정말 금기를 넘어버리더군요 이렇게 금기를 넘는 건 라스 폰 트리에 감독 빼곤 별로 생각나지 않는데(제 영화 식견이 짧아서...영화 유전에도 그런 장면이 있긴 했네요.) 이유 있게 넘어서 좋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곡성의 아르헨티나 버전 같더군요 물론 곡성이 훨씬 더 좋은 영화입니다 저 영화는 좀 조잡하거든요.
비디오드롬도 역시 재밌었는데 전 데이빗 크로넨버그 구작들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가끔 챙겨보기도 하고요 구작들 중 제가 본 한 최고의 영화였습니다 도대체 몇년을 앞선지 모르겠군요.
크로넨버그 아들인 브랜든 크로넨버그 영화들과 신작 미래의 범죄들도 좀 궁금해지는데 곧 봐야겠습니다.
+
TPA 감독의 팬텀 스레드와 컴앤씨도 같이 볼 예정입니다 TPA 감독 영화들은 하나도 안 봤는데(싫어해선 아니고 그냥 안 봐지더군요.) 이번엔 봐야겠네요....
데이비드 린치 감독 영화들도 좀 보고 싶은 데 언제 볼진 모르겠네요 볼 영화는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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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도 심리 공포는 진짜로 무섭습니다 예시로 보 이즈 어프레이드 극장에서 혼자 보다가 무서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https://www.0db.co.kr/memo/4568242

차에서 아이스크림 흐르는 모습 보고 경악해서 안 먹었습니다.
다른 장면보다 이게 제일 경악 스러웠습니다.

크로넨버그는 개인적으로 2000년대 이전, 특히 80년대에 명작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2000년 이후는 <이스턴 프라미스>정도가 기억에 남긴 하지만... 역시 <비디오드롬>, <스캐너스>, <플라이> 3대장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전 2000년대 이후로는 폭력의 역사 물론 스파이더도 좋아합니다.
그 전에는 전 솔직하게 네이키드 런치…좋아합니다 사실 제가 본 크로넨버그 영화 중엔 일단 불호는 없었습니다 이스턴 프라미스도 좋아하고요.
스캐너스랑 플라이, 데드존 까지 봐야하는데 언제 볼진 모르겠네요. + 크래시 까지..
비디오드롬... 데이빗 크로넨버그의 걸작이기도 하지만 전설의 혼성 그룹의 보컬 데보라 해리(데비 해리. 어렸을 때 데보라 해리로 부르던 게 습관이 되어서...)가 너무 인상깊게 나와서 깜짝 놀랐었죠. 데보라 해리를 굉장히 좋아 했는데 상반신 누드가 나왔을때는 정말로 크게 놀랐었다는....
편도체가 덜 예민하시군요^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307070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