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당황했습니다. 어쿠튠스C02M02도착.

 제가 구매전에 인스타등에서 봤던 킷트 구성품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저 동봉 케이블 어쿠튠스 ARX210이라는 케이블과 동일한 제품으로 보였습니다.

정가 249달러 짜리 고급케이블인데 지금은 대부분 리테일러에서 상당기간동안 스탁아웃 상태였습니다.

4.4터미네이션이 있는 케이블을 추가로 구매하려고 찾아 보았는데 어쿠튠스 케이블들은 전부 가격이 ㅎㄷㄷ하더라고요.

가장 저렴한 케이블이 정가가 100달러쯤 하고 세일도 그리 많이 자주 하지 않는듯 합니다. 

제가 c02m02를 구매한 가격이 259달러니까... 저 케이블이 들어 있으면 케이블 가격을 빼면 20달러짜리가 된다는 계산이 ㅋㅋㅋ

(사진의 제품은 4.4단자모델인 ARX220 정가는 300달러 세일해서 250달러) 

펜타콘 이어 단자와 터미네이션 그리고 Y스플릿과 친슬라이더. 모두 톱니 패턴의 회색 단자로 디자인 되어 있고

엄청나게 굵은 케이블 두께를 자랑하는 케이블입니다.

 고장으로 4.4단자만 사용이 가능한 알식이 때문에 3.5 터미네이션단자라서 좀 귀찮긴 하고 

굵기도 너무 굵고 디자인도 취향에 안 맞고 깔 맞춤등도 잘 안맞는 기케입니다.

바로 다른 케이블로 교체하고 싶지만 도착후에 이미 보유중이 케이블로 테스트해 보고 4.4가 큰 차이가 없다면

기케 자체가 워낙 값비싼 프리미엄 케이블이라서 일단 그냥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엉??? 다시 찾아보다가 c02m02일반 판매용은 이런 페키지로 온다는 이야기를 봤습니다.

리뷰어들에게 돌린 샘플들만 ARX210포함이고 일반 판매용은 ARM011이라는 케이블이 동봉된다고 합니다.

RS시리즈의 동봉 케이블로 나름 99달러라는 별매가를 가진 제품입니다.

RS ONE이 150달러입니다. 어쿠튠즈 케이블 별매가격이 너무 높은건지 아니면 이어폰이 저렴한 건지 모르겠네요.

어쨋든 260달러짜리 업그레이드 키트에 250달러에 달하는 ARX210보다는 ARM011이 말이 되긴 하지만서도

RS시리즈 IEM에는 ARM케이블, HS마스터시리즈에는 ARX케이블을 동봉해서 주는게 여지껏 관례?였었기에 살짝 기대를 했는데...

전혀 다른 케이블이 들어 있었습니다. 어쿠튠스 기존 제품이 아닌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별매는 커녕 아직 어쿠튠스 사이트에도 찾아볼 수 없는 ARM011 베이스에 터미네이션이 USB-C타입인 DAC/AMP 내장 케이블입니다. 

USB C타입 dac/amp일체형 케이블은 저처럼 나름 괞찬은 DAP나 포터블 덱엠을 좀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무의미하죠...ㅠ.ㅠ 

어차피 ARX210이 왔어도 저렴한 4.4단자 케이블에 매칭해줬을찌도 모르지만 아날로그 케이블이 아닌 USBC라니 살짝 당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