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은 아닌듯 합니다. 어쿠튠스 HSX용 C:02M:02 언박싱+첫인상.

  어쿠튠스 C02M02. 언박싱겸 첫인상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 포함된 글입니다. 

 

 앞선 글에서 이야기 했듯이 케이블이 ARM시리즈기반 USB-C타입 케이블로 교체되어서 왔습니다만

이게 원가 절감으로 급이 낮은 케이블로 공지 없이 교체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을듯 합니다. 

리뷰어들이 받은 샘플과 파이널 프러덕션 모델이 다른건 언제나 있는 일이고 제품설명이나 광고에서도 

케이블을 하나 넣어준다고 했는데 다시 찾아 보니 그게 ARX인지 ARM인지 아예 다른 케이블인지는 써 있지 않았습니다.

케이블이라는 구성품이 리뷰에서 본것들이랑은 다르지만 짭도 아닌듯 합니다. 

제품의 만듬세와 전체적인 퀄러티, 페키지를 생각하면 이 가격을 받고 짝퉁을 만들 가능성이 희박해 보입니다.

비닐 밀봉포장도 되어 왔고 보증서와 각종 설명서도 잘 들어 있습니다만... 설명서중 하나가 ARX케이블+PE RING에 대한 설명서입니다.

ARM케이블을 동봉해 주고 ARX케이블 설명서라니 이게 뭐지

어쨌든 PE링까지 모두 있는걸 봐서 이정도로 정교하게 구성품까지 전부 끼워서 이 가격에 짭을 만들지는 않았을듯 합니다.   

 

 본격?적인 언박싱+첫인상 입니다.

사진중에 직찍은 2장이고 나머지는 그냥 퍼왔습니다.

 촌티나고 싼 느낌에? 검정 비닐에 셀룰러테입으로 칭칭 감겨 있던 붉은색 박스을 열고 나니 뽁뽁이로

어쿠튠스의 제품박스가 다시 한번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저렴해 보이면서도 나름 견고한 포장인데 판매자가 꽤 신경쓴 느낌입니다.

(제가 알기론 상하이에 있는 사운드럭이라는 회사가 판매자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외부 포장은 꽤 찌그러지고 엉망이었는데 내부 제품 박스는 스크레치 하나 없이 완벽하게 왔습니다.

비닐 밀봉이 되어 있는 검은 박스입니다. 밀봉 비닐에 어쿠스타X라는 글자+바코드가 있는 플라스틱! 스티커와

사진에는 안 보이는데 또다른 작은 스티커에 아쿠튠스 그본사 주소와 연락처등이 적혀 있네요.

박스는 그냥 깔끔한 검정 박스로 전면에는 어쿠튠즈 HSX1001 업그레이드 가젯라는 하얀 글자

+ 후면에 다시 제품명과 바코드가 있는 작은 적힌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제품 포장 박스가 크게 고급스럽지는 않치만 나름 디테일이 있는 전용박스로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고 깔끔합니다. 

 박스를 열었더니 내부에 기대했던 보관용 박스가 있습니다.

사실 언젠가는 어쿠튠스 IEM 제품 하나를 언젠가는 꼭 구매해서 가지고 싶다 했던 이유중 하나가 동봉된 보관용 박스가 맘에 들어서 입니다.

그런데 실물 케이스는 C2M2가 가장 저렴한 마스터 시리즈라 그런지 아니면 IEM이 아닌 가젯이라 그런지 좀 아쉽네요.

전체 금속이 아니라 플라스틱 케이스에 사이드, 경첩. 잠금장치 그리고 명판에 금속을 덴 제질로 막 던지면서 쓸수 있는 러기드한 느낌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까는  튼튼한 느낌이 아닙니다. 뭐 보기엔 상당히 튼튼해 보이고 고급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일반적인 다른 iem들의 동봉 가죽 하드케링 케이스 정도의 강도는 가진 듯 합니다.

나중에 찾아 보니 어쿠튠스의 케이스들이 다 비슷하게 생기긴 했었도 고가의 상급기들은 더 제질도 탄탄하고 만듬세도 좋네요.

 

 간단 제품 설명서+케이블과 pe링에 관한 설명서가 들어있고 시리얼 넘버가 찍혀 있는 보증서도 있습니다.

동봉 악세사리로는 ARM시리즈로 추정되는 USB-C타입 케이블과 인조가죽 줄감게, 벨크로 줄감게 2개, PE링 4개,

전용 나사 2세트 금색과 스댕색으로 각각 긴것 5개 짧은거 3개씩+드라이버, 어쿠튠스 기본 실리콘 이어팁 3사이즈가 있습니다.

 

 동봉 케이블은 그냥 심플한 검정색 4심 꼬임USB C 타입으로 윈도우에서 어쿠튠즈 ARM-USB 케이블이라는 이름으로 인식됩니다.

24/96k를 지원하는 것으로 나오고 배경 노이즈는 크게 느끼지 못했고 연결시작시나 재시작시에 약간의 작동 노이즈인듯한

소음이 있습니다. CX31xxx급이나 ALC5686급과 비슷한 칩셋을 사용한듯 합니다.물론 만듬세와 튜닝은 어쿠튠즈급?입니다.

터미네이션과 Y스플릿& 친슬라이더는 작고 가벼운 금속 마감입니다. PE단자는 플라스틱 마감입니다. 

케이블 자체는 부드럽고 꼬임이나 메모리도 그닥 없을듯 합니다. 야외에 나가 봤는데 온도가 낮으면 상당히 뻣뻣해 집니다. 

키네라 셀레스 비스트x동봉 케이블보다 얇고 조금더 딱딱한데 더 고급의 느낌이 면서도 상당히 비슷한 느낌이 드는 케이블 입니다. 

EEARPHONE쪽 정보를 보니 ARM014라는 거의 동일한 형태의 3.5터미네이션 단자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다 합니다.

사진 출처 EEARPHONE.

 

 역시 이이어폰쪽 판매정보에서 제가 받은 케이블을 찾았는데 ARM100C라는 제품으로 8800엔이네요.

4.4터미네이션을 가진 ARM013이나 리모컨와 마이크가 달린 ARM13은 5480엔... ARM014는 없지만 비슷할 듯 합니다.

음... 고급 ARX시리즈의 아날로그 케이블이 동봉이 아니라서 아쉬웠는데 ARM014 동봉이 기본 페키지면 

어차피 안쓸 5500엔 (혹은 99달러) 저가형??? 3.5단자 케이블보다는 8800엔 짜리 USB C케이블을 받은게 개이득인듯 합니다.  

 

 PE링은 직찍 사진 박스위에 올려져 있는 그냥 플라스틱링입니디.

어쿠튠즈 케이블들중 일부 모델들이 PE단자가 길어서 M02열결시에 갭이 생겨서 그걸 체워주는 워셔 같은 역할입니다. 

 

 

사진 출처는 이미 아시겠죠.EEARPHONE.

 

 작은 사이즈의 나사가 있어서 구매전에 없을듯 해서 아쉽다고 이야기 했던 깔 맞춤용 나사가 들어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닙니다.

전면이 긴 나사2개 후면에 짧은 나사1개 총 3개를 꼽아서 고정하는 형태네요. 나사는 별모양으로 범용규격인듯 합니다. 

다행히 실물은 전면에 나사 색상이 통일 되지 않아도 크게 위화감이나 어색한 느낌은 생각보다 크게 없습니다. 

 

 이어팁은 아쿠튠스 브랜드의 기본 실리콘 이어팁입니다. AET07 스몰 미디엄 라지

 

 여담으로 전체적으로 배색이 좀 더 통일 되었다면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검정팁, 황동파트, 건메탈 파트에 검정색 나사 하나와 나머지 금색나사들(혹은 스틸 나사들)

동봉케이블은 단자와 케이블은 블랙이라 믹스엔 매치가 아주 잘되는 색상 구성은 아닙니다.

아무리 그냥 동시에 발매되는 업그레이드 가젯 파트들을 묶어서 판매하는? 세트라고 하지만 너무나 통일감이 없어서 좀 아쉽습니다.

M02를 금색으로 했다면... 이상했을 것 같고 건메탈이 아닌 검정으로 했다면 더 무난하고 좋았을 듯 합니다.  

현재는 블랙 컬러의 M01블투 모듈과 회색의 C01챔버+드라이버 모듈파트등이 있고 추후에 다른 챔버+드라이버 파트와 모듈 파트등도 

전부 다른 색상으로 나온다고 하니 (C3M3는 이미 발표됨)... 앞으로의 깔 맞춤은 점점 더 힘들듯 합니다. 

그나마 찐? 본체인 M01 블투모듈은 본체도 나사도 모두 블랙이라서 모든 파트들과의 깔맞춤이 모두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M02에는 C01이 그나마 잘어울리네요. 사진 출처 이이어폰 판매페이지)

 

 이번 키트의 본체라고 할수 있는 C:02라는 황동 챔버+ 3세대 미링크스 드라이버와 M:02라는 케이블 연결용 파트로 되어 있습니다. 

두개의 파트를 3개의 나사를 조여서 결합하는 형태입니다. 솔찍히 이건 다른 파트들을 별도로 구매해서 교체하며 쓸 예정이 아니라면

그냥 유선 이어폰으로 사용한다면 동사의 HS 1750CU를 사는게 더 좋아 보이긴 합니다만 가격이...2배 차이입니다.

이 제품은 사실 IEM이 아닙니다. 그냥 교체형 파트들을 모아서 낸 건데 그걸들만 조합해도 유선 IEM으로 작동이 되는 것이죠.

단순히 파트2개를 그냥 붙여 놓은 형태로 페이스플레이트 파트도 없고 그외의 하우징 파트는 없기 때문에 미완성처럼 보일 수도 있고

뭔가 기계적으로 보이는 일명 스켈레톤 스타일에 가까운 외형이라 호불호가 갈리듯 합니다.  전체적인 마감은 정말 좋습니다. 

 (사진 출처 계속 동일하게 이~이어폰 판매페이지)

■ 사양
드라이버 유닛(C:02)	개량형 제3세대 미링크스 드라이버(다이나믹형)
주파수 특성	20-30kHz
케이블 사양	ARM014 케이블 길이: 길이 약 1.2m 커넥터: Pentaconn Ear(노멀 타입) 플러그: 3.5mm 스테레오 미니 플러그
본체 무게	약 10g(C:02, 한쪽), 약 2.5g(M:02, 한쪽)
액세서리	・오디오 케이블(ARM014) ・실리콘 타입 이어 피스 AET07(S,M,L) ・고정용 토크스 나사・교환 작업용 정밀 드라이버

사양역시 이이어폰 판매페이지 구글 번역판. ㅎㅎㅎ

저는 ARM014가 아니라 ARM-USB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PE링과 줄감게들도 받았고요.

 

 소리에 대한 평가는 일단 보류합니다.

260달러 값어치는 하는듯 한데 짧은 시간만 들어 본데다가 더불어 아직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동봉USB-C로만 들어 보았고

팁롤링도 아직 하지 않았습니다. 아주 잠깐 4.4단자 아날로그 PE케이블에 연결해서 들어 봤는데 당연하게도 훨씬 나은듯 합니다.

덱엠 매칭에 따라 차이나는 정도는 다르겠지만 4.4단자가 있는 ALC5686꼬다리로도 더 나은 소리가 날듯 합니다.

이어팁롤링은... 12그램+의 유닛 무게로 우산이 부드러운 실리콘 제품은 아예 불가능할듯 합니다.

 

 착용감은 처음에는 좋치만 12그램+의 무게를 가진 무거운 금속 유닛때문에 조금 착용하고 있으면 귀에 부담이 듭니다.

또한 착용하고 움직임이 있으면 나사결합부가 귀에 부딪쳐서 점점 고통이 느껴집니다. 

정착용도 용의 하고 정착용 유지도 크게 어렵지 않치만 무게가 무겁고 형태가 그다지 인체공학적이지 못합니다. 

이어후크가 기케보다 좀더 고정력이 좋은 강한?걸로 교체하고 귀에 잘 맞게 리쉐입해주면 조금 나아지긴 하겠지만 

기케와 기본팁을 낀 상태가 아니라도 장시간 사용하기에 C02M02조합이 그다지 크게 좋은 제품은 아닐듯 합니다.

 

 HSX1001진의 교체 부품으로 나온 황동 챔버 3세대 미링쿠스 베이스 개량된 드라이버를 가진0 C:02에

유선 모듈러 파트인 M:02건메탈을 뮦움으로 판매 중인 HSX1001 C:02M:02의 언박싱+첫인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60달러라는 가치는 충분히 하는듯 하지만 기본 동봉 악세들로 사용하기엔 무게와 형태가 좀 발목을 잡을듯 합니다. 

 

 

(사진 출처 일본의 어느 블로그 www.fujiya-avic.co.jp/blog/detail/953)

 

 HSX1001 UPGRADE GADGET - C:02 M:02 GM

(GM은 건메탈 컬러고 뭐가 업그레이드 인지 몰라도 이게 박스에 쓰인 명칭입니다.) 

일전에 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이 꽤 계시던데 첫인상만 가지고 판단하기 힘든 개인적으로는 추천과 비추천의 사이에 있는 제품인듯 합니다.  

 

 한국 혹은 일본 근처에서 살고 있어서 어쿠튠즈의 유선 이어폰을 쉽게 구할수 있는 분들에게는 그다지 큰 메리트가 없을듯 합니다.

일단 가격이 44만원대라면 차라리 그냥HS시리즈의 좋은 상태 중고를 구매하는게 훨씬 나을듯 합니다.

(개선안된 3세대 미링쿠스 드라이버에 스틸챔버제품이지만 1300SS는 중고가 20000엔대네요.) 

이번에 찾아 봤더니 공식 판매처인 일본의 EEARPHONE 사이트에서 상태 좋은 어쿠튠즈 HS 마스터 시리즈 중고들을 꽤 팔고 있더군요.

단지 신품으로는 44장이라고 해도 한국에서도 여전히 1DD최강자중 하나라고 일컬러지는 어쿠튠즈의 주력인 미링쿠스 드라이버 탑재

최신 HS 마스터 시리즈를 가장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유선 IEM이 아닌 유선 IEM입니다. 

만일 HSX1001진의 다른 모듈을 구매한다던가 이미 C:01M:01을 구매했던 분들은 유선으로도 사용할수 있어지게에 아주 좋을듯하고 

또 앞으로 나올 다른 모듈도 구매할 계획이 있다면 조합해서 다양하게 사용할수 있어서 좋을듯 합니다. 

(챔버나 모듈에 따라서 소리가 얼마나 다를찌는 예상할수 없지만요.)

찾아보다 본건데 일본 이이어폰에서는 아직 프리오더 단계던데 아마 물량이 없어서 재차 생산물량을 기다리는듯 하네요.  

한국에서는 옆동네 공구도 계획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중국등지에 2~3차판매자에게 구매가 가능하다면 260달러라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당장 구매가 됩니다만 

저렴하게 구매한다고 해도 유닛의 무거운 무게와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 형태 때문에 그다지 크게 추천하긴 좀 걸리네요.

(아직 미국에서는 중국발 개인구매 800달러 이하는 관세전이지만 5/1/25전까지 진짜 얼마 안남았네요...ㅜ.ㅜ) 

또한 워런티나 AS도 거의 포기해야 합니다. 일단 내구성이 약해 보이지는 않치만요.  

무게는 어느정도 적응이 되면 될듯 하고 형태 역시 이어후크가 잘 맞는다면 조금 더 고정이 잘될듯 합니다. 

개량은 했다지만  구세대? 방식의 일본 DD드라이버라서 에이징후에 더 좋아질듯도 해서... 좀 더 진득하게 사용해 봐야 겠습니다.

아직은 완전히 강추도 아니고 그렇다고 크게 비추도 아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