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벙 아니 3연글. C2M2. 소리 가성비는 진짜 좋네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간만에 3연글이네요.
HSX 1001 C:02M:02 줄여서 C2M2. 아날로그 케이블을 연결하고 약간의 팁롤링을 해서 대충 매칭을 찾아서
거치 덱엠과 DAP에 물려 듣고 있는데 소리가 260달러급은 한참 넘는 듯 하네요.
케이블은 꽤 저렴이지만 덱엠은 영디비 기준으로도 중급기정도는 되는 제품들입니다. 일반인 기준으로는 이미 상당히 도른자급이고요.
이어팁은 아쉽게도 캠파의 멜로우폼팁입니다.ㅜ.ㅜ 이거 벗어나야 하는데 노즐이 짧고 무게가 무거운 C2M2...
대부분 제귀에는 착용감이 떨어지는 iem은 멜로우폼팁 매칭이 직방이네요.
이렇게 매칭해서 들으니
어쿠튠스의 (교체형) 플레그쉽인 큰 형님 HS2000MX SHO시리즈...랑 완벽하게 비빈다고 까지는 못해도 크게 차이나지 않는 급이라는
느낌이고(SHO는 기억상 MK2에 어쿠튠스 더블 어쩌구팁?+동봉 켑슐을 알식이 혹은 SP2000T에 물렸던 듯)
1DD 종결을 꿈꾸며 들어봤던 꽤 많은 킬로벅급 1DD iem들이나 들어 본것만 해도 신기한? 초고가 엔드게임 iem들과도
맞다이로 싸워볼만 합니다. 소리는 취향에 따라서 C2M2를 고를 수 있을정도네요. 살짝 타협으로 종결도 가능한 소리입니다.
중간에 사라지신 그분 처럼 말고 끝까지 한번 맞다이 붙어 볼만한 소리를 내주긴 하는데... 유닛의 무게랑 형태는...ㅜ.ㅜ
그리고 또 하나의 제가 개인적으로 아쉬운 건 극단적으로 격렬한 튜닝이 아닙니다.
저음 강조가 꽤 있는 펀사운드이긴 한데 크게 폭력적이진 않아요. ㅎㅎㅎ
이게 260달러에 30달러쯤되는 악세를 추가한 챔버&드라리버 교체형 iem 나오는 소리라니 (사실 iem이 아니지만 ㅎㅎ)
소리 가성비가 진짜 좋네요. 조용한 환경이고 신혼 기간인걸 고려해도 상당히 좋네요. 매칭 덱엠이 최하 100만원대인건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