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에라자드에 신제품이 많군요

오랜만에 가서 뭔가 많이 들었습니다. 본 순서대로 두서없이 적은거라 상급기랑 입문기 왔다갔다 적었습니다. 성향이 맞지 않아서 방출할거같은 dc elite 를 활용해야죠. BA와 EST소리를 잘 내줄거라 믿습니다.
두누 글래시어: 제일 처음에 보였던것. 저음이 좋은 기기라고 들었는데 dc elite 랑은 잘 안맞는건지 좋기는 한데 뭔가 애매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른걸로 들으면 좋을지도요.
유멜 젯블랙: 이번 방문의 청음목표중 하나였습니다. 고음이 좀 강한가 싶은데도 듣다보니 괜찮아졌고 골전도BA가 있어서인지 저음뿐만이 아니라 고음에서도 소리굽쇠? 우는듯한 진동이 느껴져서 재밌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꽤나 특이한 느낌의 유닛이네요. 들을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유멜 MEXT: 덱이랑 잘 안맞는지 구동이 안되는 느낌이었습니다ㅠ
7hz five: 저도 비슷한 6DD를 가지고 있어서 비교해보았습니다. 느낌은 비슷했지만 역시 가격차가 있으니 고음이 거칠다거나 하는 단점이 보였습니다.
agasound 퍼포머: 입문기 1DD치고는 잘 나온듯 합니다.
aful 퍼포머 5+2: 리뷰들이 다 해상도 좋고 가성비가 좋다 정도만 있어서 궁금했는데 정말 그대로네요. 밸런스 좋고 해상도 좋은 레퍼런스 느낌의 기기입니다. 듣는재미도 어느정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퍼포머8보다 좋은것같습니다. 특별한 뭔가가 있는건 아니지만 준수합니다.
타이오디오 이어폰들: 오리진을 들으려 갔는데 오리진은 없고 다른기기들만 들을수 있었습니다. 밸런스 좋고 편안한 사운드였지만 특별한 인상은 받지못했습니다.
pula anvil 114: 중저가형인데 정말 좋은데요? 골전도 느낌 확실하게 나고 밸런스도 좋고 착용감도 편합니다.
아이스랩 스펙트루미카: 아니 이게 왜 여기에.. 바로 들어서 청음해봤는데 여태 들어봤던 소리중 가장 취향이었습니다. 금속쉘의 약간 무겁게 중심을 잡는 소리에, 선명한 윤곽과 잔향이 동시에 들리고, 듣기 편하고, 넓은 공간감까지 있습니다. 언젠가 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0년걸릴지도 모르겠네요.
아이스랩 프리스마티카: 스펙트루미카 이후에 들어서 그닥 감흥이 없음.
ODA 헤스페루스: 이게 왜 여기에! 22 언젠가 궁금해서라도 사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만 바로 청음을 할수 있었네요. 나무쉘이라 차음이 잘 안됩니다. 역으로 노래를 들었을때 오픈형이랑 비슷한데 조금 다른 느낌으로 소리가 나가고 퍼지는것 같았습니다. 저음은 깊게 울리진 않는데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맞고 특이한 음색을 만들어냅니다. 뭐라 잘 설명을 못하겠습니다. 취향에 안맞길 바랐는데 구매할게 하나 더 생겨버렸네요.
이후에 헤드폰들도 들었는데 샨링 eh2로 들었더니 전부 맥아리 없이 들렸습니다. 나중에 번들전원이 안좋다는것이 생각나서 다른 dac으로 들으려 했으나 폐점시간이 다되어 버렸네요. 다음에 다시 듣겠습니다. 두누 아라시, 그라도, hd800s, 오디오테크니카 r70xa...
ifi 고바켄세이에 있는 Xbass와 Xspace를 혹시나 싶어서 hd800s에 사용해보았습니다만, 역시 300옴이라 울릴수 없었습니다. 디아블로면 모를까 어림도없지
나갈때 파이널 e팁 tws 버전을 구매하였습니다. 직원분이 상당히 구석에서 찾아오시는게 예상외였습니다. 카운터 밑에 있을줄 알았는데요; 의도치않게 직원분 퇴근시간을 늦춰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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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빛 100레벨이 찬란하시군요 ㅋㅋ



무지개빛 100레벨이 찬란하시군요 ㅋㅋ



셰에라자드라니 대단히 부럽습니다ㅠㅠ

재미있었습니다

스펙트루미카는 다음에 들어봐야겠네요.


나와도 감가 엄청 적기도 하고요 ㅎㅎ


anvil 114도 골전도 드라이버가 직접 들을땐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긴하네요

114는 그냥 핸드폰 진동 생각하시면 됩니다 ㅋㅋ 부우웅 재밌습니다

진심으로 대단히 부럽습니다!!
저도 셰에 가고 싶어요, 영디비 회원님들의 자취와 함께
쏘핫님 팬싸인회 장소의 정취도 느끼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