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셰에 처음 가보려고 합니다.

지하1층에서 이어폰구경할때 dac 없으시면 카운터에 문의하시면 일체형 꼬다리 빌려줍니다~

저는 보통 한시간 정도 청음하는게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만, 들을게 많으시다면 무리겠지요

외려 처음 가시면, "내가 최근에 듣는 이어폰"으로 "내가 최근에 젤 좋아하는 음악"을 반복해서 들으면서 가시면 좋을겁니다.

헤드폰의 경우는 6.3, 4.4, 3.5 맘대로 껴져있어서 변환잭 있으면 좋구요. 이어폰은 이어팁 맞는거 있으시면 가져가셔도 좋구요.

저라면 보유하신 기기들로 추천해보면..

fosi에다가 ie200을 줄기차게 들으면서 가시고, 내가 원하는 업글 방향이 600인지 900인지 판가름내겠다! 하고 들어보시고..

맘에드는거 잡아다가

퀘스타일 꼬다리(m12i, m15c, m15i), ifi 꼬다리(go blu, go bar), aune 꼬다리들 비청 좀 해보시고..

hd600이랑 hd660s2가져오셔서 k11에 꼽고 두개 번갈아 비청해보시면서 hd660s2를 사야할지말지 고민해보다가..

결정되면 둘중 하나를 ifi zen can signature에 끼우고 한번 들어보고... 시간이 나면 HD800s는 또 아쉬우니 함 들어보고..

HD620s랑 edition XS는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

이러면 한 두시간 가겠네요.


마지막으로 세예라자드 갈때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두꺼운 피부 입니다.

잘 다녀오세요.

근처에 청음샵있는 분들이 부러워요 ㅠㅠ

ie900은 현미경으로 음원 디테일을 하나하나 싹다 해부해 날카롭게 들려주는 느낌이고, ie600은 듣는 재미를 위해 약간 타협한 느낌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