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나온 김에 또... 오리(lossless scaling)에 대한 초간단 이해 + 사용하지 않는 이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요즘 갑자기 나름 최신 게임인 클레르 옵스큐르 33원정대를 플레이 하면서

3년 이상된 울트라북급 (게이밍) 노트북+3K급 모니터로는 아예 최신 AAA급 게임을 하는게 아니라는 진리를 세삼느끼고 있습니다. 

다행히 33원정대는 더블A라서 ㅋㅋㅋ 나름  고해상도에서 하옵으로 상당히 쾌적한 플레이가 어찌 저찌 가능합니다.

언리얼 5로 만들었다는데 이정도면 저사양 글픽카드에서의 최적화는 정말 잘했어요. 고티급 최적화 인정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조금이나마 더 쾌적하게 게임을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만 3440 x 1440 하옵 50~60프레임 유지가 최상인듯 합니다. 

 어떻게든 더 땡겨 보려고  초딩추정 전문가 호소인분들의 조언을 들어 보기도 하고

(덕분에 조작 레이턴시랑은 전혀 상관없는데 뻘짓도 하고... 물론 FPS같은데서 고프레임이면 몇십분의 일초정도라도

 더 빠르게 판단&조작이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턴제 RPG에 있는  QTE 타이밍 맞추는데는 고프레임이 큰 의미가 없죠. ) 

스스로 여러가지 최적화와 말도 안되는 14인치 노트북에 있는 GPU를 오버클러킹까지 했습니다.

물론 스윗스팟을 찾은 프로파일을 저장 않해서 진짜 완전 삽질이 되었지만요...ㅠ.ㅠ 

 그러다 떠오른게 얼마전 영디비에서도 소개 되었던

오리~라는 별칭으로 아주 유명한 루스리스 스케일링이라는 프로그램도 한번 테스트 했습니다.

 그런데 제 환경(RTX3060M)에서 33원정대라는 게임을 하는데는 아주 어울리지 않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최대 프레임 숫자만 늘어나지 안전성뿐만 아니라 여러가지로 그래픽 품질을 심하게 까먹..네요.

아쉽게도 모든 저사양 글픽 카드에서 모든 고사양 게임을 더 잘 돌려주는게 아니라 그냥 측정치만 뻥튀기 해주는게 맞습니다.

글픽카드에서 남아있는 헤드룸이 꽤 남아 있지만 최대 프레임 제한이 있는 프로그램을 돌릴 시에만

진짜 의미있는 그래픽 향상이 있을 듯 합니다. 그외의 경우엔 측정치 숫자는 높아지지만 그래픽 퀄러티가...ㅠ.ㅠ 

 원했던 데로 하나도 안되서...짜증이??? 나서 음슴체로 갑니다.???

 일단 초보자가 한 "오리" 초 간단이해

두가지 기술이 오리의 핵심인데 프레임 보간 기술과 프레임 생성기술.

프레임보간 기술로 자체 방싱인 LS1은 엔당카드 사용시 DLSS보다 덜 자연스러움, A당 카드 사용시에 AMFM?과 비슷하거나 좀 못함. 

사용의 의미가 없음. 듀얼 글픽 카드로 사용이 가능하고 듀얼카드 노트북이지만 하나가 내장카드라서 이해하거나 알아볼 가치가 전혀 없음...

프레임 생성기술 LSFG는 상당히 복잡해 보이지만 아주 단순화해 보면 프레임을 캡쳐해서 사이에 넣어주는 기술로

원본보다 높은 초당 화면수를 보여주게 해주는 기술로 현실적으로 아직은 사용하는 리소스에 비해 배수가 그리 높지 않음.

두 기능 모두 기대헀던 AI 그래픽 인헨스라기 보다는 현재 내 상황에서는 그냥 의미없는 측정 프레임 숫자만 늘려주는 기능임.

 결국 실 사용해보니 RTX 3060M에서 33원정대를 UWqHD로 플레이 하는데 프레임 생성 2배는 아예 의미 없음.

현재 최대 배수인 3배의 경우 50%정도 프레임카운트가 늘어나는 대신 고스팅과 레이턴시는 유의미하게 늘어남.

더 쉽게 이야기 하면 50장 그려서 보여주는걸 25장정도 밖에 못그리게 되지만 대신 25장을 세번씩 돌려서 75장을 보여주는 식.

3장의 동일한 그림이라서 사실상 75로 숫자만 올라가고 영상의 품질은 오히려 20%쯤 떨어짐.

진짜 제대로된 프레임 생성이라면 3배일 경우 3장 모두 움직임을 예상해서 다른 그림을 그려야 하는데 그러면 리소스 이용이 많아지고

이미 힘든 카드가 더 힘들어짐. 오리는 그정도로 어드벤스된 프로그램이 아님 그냥 같은 그림3장 보여줌 

많은 장수를 보여주기에 부드럽게 움직이는 느낌을 주지만 그냥 눈속임에 가까움.

 루스리스 스케일링은 프레임을 훨씬 높게 뽑을수 있는 하드웨어인데 소프트웨어가 리미트가 있을 시에 성능향상이 있을수 있지만

최대 생성 프레임 한계가 현 하드웨어 보다 높은 상태에서 낮은 프레임을 겨우 뽑는 저서양시스템의 경우에 오히려 성능이 열화됨.

제품의 설명에서도 60프레임 기준으로 그 이하일 경우 사용시 성능이 오히려 낮게 보일수 있다고 경고함.

결국 어떤 게임을 하던 이미 60프레임 이상을 뽑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냥 높은 벤치마크 숫자만을 보고 심리적인 성능향상을 느끼는 것임.

3060M이 탑제된 울트라북 컴퓨터에서는 33원정대를 플레이 할때 그래픽 퀄러티 상승에 도움이 된다기 보다는 방해만됨....ㅜ.ㅜ

 오리~ 있는 사람(고가의 그래픽 카드를 가진 사람)은 더 가질수 있고

없는 사람(최신 매인스트림급 이하 그래픽카드를 가진 사람)은 오히려 더 잃어버리게 되는 프로그램이네요...ㅜ.ㅜ

잠깐이었지만 올라간 숫자를 보고 기뻣습니다만 이정도로 픽&딥이 발생하면서(없던 스터터링이 꽤나 발생)

동시에 50장이라도 겨우 유지하던 게 75장이지만 실제로는 나누기3을 해서 반토막 나버린 25프레임을 3번 반복해서 보게되는...ㅠ.ㅠ 

아 진짜 데스크탑 하나 맞추고 싶어지네요. 5090으로 영디비에 글쓰면 좀 좋은 글이 써지려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