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iz mp145 사서 들어봤습니다 ㅎ

평판형으로 저가형 중에 칭찬이 많아서
한번 구매해서 들어봤습니다.
근데 이게 제가 알던
평판형 느낌 + 측정치로 예상해본 소리랑
상당히 괴리감이 있네요 ㅎ
우선 평판형 이어폰 느낌이 안나고 다이나믹 느낌이 납니다.
고역 까슬거리는걸 잘 잡아놨고
(근데 질감이 아주 약간 다르긴 한데, 이정도면 집중안하면 못느낄듯)
타이트한 adsr이 아니에요
특히 저음부분이 디케이가 깁니다
쉘 하우징이 커서 그런듯?
그래서 저음이 기존 이어폰들 대비
저음이 상당히 벌키bulky하게 들리네요
그래서 제가 구매전에 Mp145측정치들 많이 찾아봤는데
측정치로 본것 대비 200hz 대역 근방이
한 3~5디비 정도 더 올라온것 처럼 느껴집니다
(지금 찾아보니 200hz 근처가 약간 부푼 측정치도 꽤 있네요
왜 못봤지;;;)
그래프와 실 청감이 이렇게 괴리가 있었던게 오랜만이라
좀 신선했(?)습니다 ㅎ
끝으로 한줄평 하자면
"룸튜닝이 좀 정교하게 안된 상태에서
중형급 톨보이 스피커 듣는 느낌"입니다.
평판형 이어폰 하나 들여놓으려고 mp145를 영입했는데
평판형 느낌이 영 안나서 당황스럽습니다 ㅋ
뭐 식상한 하만타겟이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이려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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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공이도 괜찮고 Mp145도 괜찮았으니
제 귀는 아주 축복받은걸로 ㅋㅋ
(근데 왜 청력은 짝짝이니?!)


이넘 소리는 괜찮았는데... 저는 어떻게 해도 착용감이 개선이 안 되어서 결국 내보냈습니다. 쉘 크기와 모양이 문제인지 팁을 아무리 바꿔도 소용이 없더군요.

쉘 모양이랑 케이블 등이 괴랄하긴 해요


최근에는 소형 평판 만들어서 저가형 est 처럼
거친소리가 나는 대역보다 위쪽의
초고역을 담당하게 하는 방법도 쓰던데...
아무래도 중역은 빼고 극저역이나 극고음을 담당하는게
평판형의 특성에 제일 잘 맞는 방법 같습니다 ㅎ

미니 평판은 분해도 보면 보통 플랫코일을 이용한 평판드라이버지 진동판에 도금한 그런 평판형 드라이버는 아닌경우가 많더라고요..ㅋㅋ
저도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평판형을 서브로우 유닛으로 두고 Ba 조합한 이어폰이 나오면 좋을거 같네요..ㅋㅋ

극저역은 대형 평판으로
중고역은 tia형식으로 하우징 안에,
초고역은 노즐안에 소형 ba 배치해서
만들어보고 십읍니다 ㅋㅋ


하우징 크기가 엄청나더라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