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뎅 메쉬로 업그레이드!
자작 헤드폰에는 댐퍼로 지금까지 나일론 재질의 메쉬를 사용했었는데요 금속 메쉬를 적용하면 나아질것 같다는 의견이 있어서 적용해봤습니다.
국내에선 100메쉬 이상의 밀도 높은 메쉬 가격이 너무 높아서
타오바오에서 스텐 250 메쉬를 구해와서 적용했습니다.
가격이 낮은 만큼 메쉬의 균일도가 매우 높은 느낌은 아닙니다.
드라이버도 기존 플라스틱 하우징의 n90q 드라이버에서
황동 하우징의 50mm 프리엣지+나노파이버 진동판 드라이버로 교체 적용해봤습니다.
확실히 금속 메쉬가 좋네요.
만져보면 자체적으로 구조를 유지하는 강성면에서 차이가 아주 큽니다. 따라서 내부 음압에 의한 구조 변화, 진동도 나일론에 비해 적을것으로 보이구요.
그리고 다루기도 나일론보다 쉽습니다.
가위로도 편하게 잘리고, 자체적으로 구조를 유지하니 나일론처럼 구겨지는 일이 없네요
기존 나일론 메쉬 대비 낮은 밀도의 드라이버 전면 메쉬를 사용하니 저음 레벨이 확실히 감소했습니다.
그런데 금속메쉬 때문인지 저음의 잔향감이 감소했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저음이 나옵니다.
다만 전체적인 소리면에선 드라이버 전면과 귀 사이에 어떠한 댐퍼도 없다보니 고음역대가 다소 자극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은 있습니다.
얇은 스펀지 댐퍼를 드라이버 전면에 두니 자극은 조금 줄어들었지만 다른 방법도 생각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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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에 폼은 좀 효과가 없을거 같고 유닛 후면 댐퍼를 좀 조절해보세요 열면 저역에 변화로 밸런스가 바뀔 수 있을거 같습니다.



오 다음에 기회되시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소재도 그렇고 구조도 그렇고 궁금하네요 :)
그리고 혹시나 이건 저 개인적으로 궁금하던건데...
드라이버 뒤쪽에 보통 댐퍼만 붙여져 있는데,
아예 부분적으로 밀폐해서 덕트를 달아주면
소리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이게 젠하이저 hd490과 소니 mv1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젠하이저에서는 베이스 실린더라고 부르더군요)
저음 공진점이 아래로 쭉 내려가서 극저음 확보에
유리해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