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7, DT990PRO 왔네요!
@AlpineSnow님 교환청음 물건 왔습니다!
990프로는 thx앰프로 먼저 좀 듣다가, 매칭이 별로인것 같아 진공관으로 바꿧습니다.
최신 베이어 드라이버에 비해 해상력은 약간 열세지만, 날카로웠던 고음 끝처리가 상대적으로 부드러운건 확실히 듣기 좋네요.
원래 쓰던 770 pro x보다 진공관이랑 더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제 방에 들어왔다면 인형샷 빠질수없죠.
H7은 조만간 버브라운의 ifi그리폰, ES9069Q 듀얼의 Fiio Ka17이랑 삼자대면으로
DAC 멸망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그래도 그 전에 간단히 후기를 말하자면....
4499뽐뿌가 매우 강하게 왔습니다.
그리폰이 단단하고 묵직한 저음이라면, 4499박힌 h7은 빵에다가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구워 부풀린듯한 풍성하고 포근한 저음입니다.
고음의 경우 쨍한 ESS에 비해 부드럽지만, 디테일은 그대로 살아있고요.
이제 고민은 4499 제품을 살지 말지가 아니라, E70V를 살지 fiio K9을 살지 M23을 살지입니다 ㅋㅋㅋㅋ
또 출력도 충분하네요.
싱글엔드에서 R70XA를 물렸을때 볼륨을 90% 이상 올려야될정도로 빌빌되던 그리폰과 다르게, H7은 싱글엔드에서도 70% 정도면들을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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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로만 쓰려면 그냥 같은칩에 측정치 좀더 좋은 E70V가 맞긴한데, 나중에 액티브스피커를 하나 들일 생각이라서... e70v는 프리앰프/dac간 전환이 불편해보이더라고요 ㅠ

저는 실제로 스피커 와 헤드폰을 굴리는데 E70 + L70을 쓰고 있는데요
제 구성은
E70 -- L70은 XLR연결
L70 -- PA7(스피커앰프) XLR 연결로 구성되어 있고
L70 -- 헤드폰을 연결 합니다.
따라서 L70 리모컨으로 출력을 PRE(스피커)로 할 것이냐, 4.4등의 헤드폰으로 할 것이냐
리모컨 매크로 C1 C2 지정 해두고 버튼만 딸깍으로 전환해서 쓰고 있습니다.
후면부를 보심 알겠지만
L70같은 앰프 후면부는 신호 토스 아웃풋이 존재 합니다.
덱은 초반 세팅 이후 건들이유가 딱히 없네요.
덱에서 건드시기 보다 덱은 풀 볼륨으로 놔두시고
프리엠프 기능이 있는 앰프를 들이시는게 맞지 않나 하네요.
오.. 리모콘 딸깍이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이제 M23 vs E70V만 고민하면 되겠네요!
그리고 스피커는 액티브 모니터로 갈 생각이라 별도 앰프를 들이기는 좀 부담이네요 ㅠ

사용 면에서도 그렇고, 음질 면은 안 들어봐서 모르겠지만 얼핏 봐도 그렇고...
오로지 열세는 휴대용으로 쓸 수 있느냐 아니냐의 차이 뿐이구뇨옹...

어지간해서 전자기기 껍데기는 블랙 또는 아노다이징된 메탈로 고르는데, 토핑은 블랙이 너무 무쌩겼어요...ㄷ띧ㄷㄷ


제 칭구들도 잘 갔네요!!
드라이빙은 H7이 나은거 같구, 무난함은 오히려 그리폰 쪽이었던거 같아요.
어차피 둘 다 착색이 꽤 있어서 입맛대로 고르면 될거 같단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ㅎ
즐거운 멸망전(ㄷㄷㄷ) 즐기시길 바라요!!
DT990 PRO는 원래도 DT770 PRO X보다 해상력이 좀 떨어졌던 것 같은데,
빡번인 하면서 저역대가 올라오고 고역대가 좀 수그러든 상태예요.
제 취향에는 잘 맞게 되어가고 있지만, 베이어 팬이라면 이게 뭐야!!라고 할만한 ㅋㅎ
이거 귀에 엄청 안좋을것같네요...
ES칩은 좀 쨍해서 볼륨을 올리면 부담스러운데, 이건 부드러워서 볼륨을 신나게 올리게됩니다 ㅋㅋㅋㅋ




그나마 볼 수 있을 정도라 양호한 편인;;;



와이파이님과 따님이 있으신 킹갓노블레스리치님 ㄷㄷ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