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550 들어보고 있습니다.

Tigris님 찬조로 들어보게 되었습니다.
HD550
좋은 기회가 생겨서 계속 들어보고 있습니다.
첫 인상은 상당히 입체감 없고 밋밋하다 이었는데,
착용도 고쳐보고, 다양한 음악을 쭉 들어보니
곧 매우 주관적인 리뷰를 써볼 예정이지만
상당히 소리가 깔끔하고
560S에서 지적되던 거친 고음이나, 젠하이저 배일이라 말하는 미묘한 이미징, 흐릿함
등이 싹 개선된 소리 같습니다.
고인물이 좋아할만한 소리네요..ㅋㅋ
그래프에서는 극저음이 좀 떨어지는 모습도 보이지만 청감상 그렇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특히나 620s 에서 느꼈던 답답함도 개선되고
내부는 커뮤니티에서 모딩으로 거론되던 걸 정식 튜닝으로 적용한 부부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드라이버 후면에 펄프 or 스펀지 링을 통해서 관을 만들던 부분이나, 전면 스펀지 제거 )
620s 안쪽이랑 거의 동일..
560s는 저쪽에 펄프 소재를 사용했는데, 다른 소재로 보이네요.
내부 드라이버 비춰본 사진 입니다.
560s 하우징은 그대로 이지만 드라이버와 배플에서 차이가 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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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600은 진득하게 들어보진 못했지만
귀 쪽으로 틸트된 드라이버 + 개선된 소재가 한몫 하는 것 같습니다.


550은 청음나가있는 상태라 요즘은 505만 가끔 돌려보는데
HDV820+4.4mm 케이블은 좀 피곤하다가도 CS칩 쓴 꼬다리에 4.4mm으로 물려보면 좋고 그러네요.
550이 505보다 더 쨍한 느낌이니 더 차이가 극명할듯해요.
아예 PC 직결로 써도 소리 좋을거같긴 합니다. 정작 그거 테스트는 못해보고 청음대여 나갔지만요.

출력 임피던스가 좀 높다고는 알고 있긴 한데 그렇군요 ㅋㅋ
그냥 아무대나 물려도 좋은거 같습니다 ㅋㅋ 저도 테스트차 노트북에 물렸는데 소리 괜찮네요..
505도 550보다는 덜하지만 컨디션 좀 처지는 날엔 그게 거슬려서 820 연결시에는 언밸런스 기케씁니다.
어중간히 극저음 확보하다가는 잃는게 더 많죠. 좋은 선택같네요!



극저음을 끌어 올리면 잃는게 있어요

오랜만에 저가기기(?) 중에 꽤나 쓸만하게 나온거 같습니다.
젠할인저가 된다면..사도 될법한? ㅎㅎㅎ



600번대 틀은 현대에 와선 좀 떨어지는게 아닐까 싶었네요.

하우징 돌려막기 그만하고
새로운 하우징 좀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이제
젠하이저 답게 소리를
잘 뽑아낸건 분명해 보이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 하우징 기존꺼 쓰면서
소리 좋게 만들려고 음청 애쓴 모습이 모이는 듯 합니다
Sys38은 훨 더 나은 대접을 받을 만한 놈(?)인데 말이죠 ㅎ


hd490…… 읍읍! 쉿!!
ㅋㅋㅋ

소리가 HD600급 되나요?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