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DD IEM 줄세우기. 1탄 ~100달러대 입문기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1DD IEM 구매 잠정 종결 기념으로 보유중인 1DD IEM들을 줄은 세워 봤습니다.  

첫 빠다는 당연하게 저렴~입문기들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이 크고 약간의 예외를 제외하면 거의 가격=순위입니다.

저렴~ 입문기라고 하지만 약간만 타협하면 충분히 종결도 가능합니다.

 아예 기준미달제품의 대표 주자는 유코텍 RE2. 구매가 99달러

사실상 쓰X기입니다. 어디가서 한국제품이라고 말하기도 부끄럽습니다...ㅠ.ㅠ

처음본 미국에 정식 수입된 한국산제품이어서 묻지마 구매했는데 단지 최종 조립만 한국에서 대충한 듯 합니다.

이걸 대한민국 유일의 순 한국산 양산IEM이라고 선전해서 구매했던게 정말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100달러에 가까운 가격을 주고 산게 너무 아깝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받자마자 불량으로 리턴 않한게 미친짓이었었죠.

나중에 알고 보니 불량이 아니라 그냥 제품 자체가... 기준 미달품입니다.

말로만 한국산이지  중국 디자인과 금형으로 보입니다. 외양은 중국인기제품과 거의 복붙이에요.

드라이버도 그때 한참 유행하던 차이파이 양산 10mm 베릴륨 코팅 진동판 드라이버... 

수준이하의 전체적인 만듬세. 크기 대비 무겁고 착용감도 정말 불편한 IEM입니다.

폐기물 수준의 동봉 악세사리.

진짜 이렇게 더럽?게 변색되는 케이블도 처음이자 마지막이었고 케이스는 처음부터 오염되서 오고...ㅜ.ㅜ

 솔찍히 성능은 그저그런 50달러대 제품과 동급이긴 하지만

여러 가지로 기대에 못 미친 것에 대한 괘심죄+최악의 착용감등등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한국산 제품이라고 어떻게든 써보려고 팁롤과 케이블 교체도 이것저것 했었는데...

결국은 값비싼? 제국귀 알류미늄 하키퍽형 케이스에 봉인중입니다.

(돌려서 여는 방식이라 열기 힘들어서 한번 들어가면 나오지 않을제품용...)

 키네라 셀레스의 와이번 블루 구매가 9달러

+기타 모든 30달러 미만으로 잘만든 싱글 다이나믹 드라이버 IEM들.

착용감의 차이나 튜닝선호도의 차이에 따라 갈린다고 보는데 전 와이번의 중형 세미 유니버샬핏이 아주 잘 맞습니다. 

솔찍히 드라이버의 깡성능에 크게 의존하고 기타적인 튜닝은 기본적이고 저렴?하게 되어 있어서 대부분 거기서 거기입니다.

개중에는 독특한 챔버 기술을 집어 넣기도 하는데 그냥 단순한 트릭 수준으로 평소에 EQ를 이용하면 착용감과 디자인만 다른 수준...  

이어폰이 주력이 아니라면 이쯤에서 그만 멈추고 헤드폰이나 스피커에 투자하는것도 좋은 방법인듯 합니다.

가성비가 정말 좋은 구간인듯 합니다. 

 젠하이져 IE200(110달러대), 에티모틱 ER2SE(70달러대),파이널오디오 E4000(140달러대). 입문기 종결급.

서로 다르지만 비슷하기도 한 레프런스 성향의 제품들로 업치락 뒤치락하는데 착용감+개성+내구성때문에 

E4000->ER2SE->IE200순으로 놓긴 했어도 범용성과 깡성능은 상대적으로 신형인 IE200이 가장 앞서고 나머지 두개가 비슷한듯합니다. 

개인적으로 부드럽지만 좀 머디하고 동시에 무게감이 있으면서 균형이 아슬아슬하게 잘 잡힌 E4000,

깔끔하지만 드라이한 소리에 3단팁과 터치 노이즈가 있고 교체가 귀찮은 변태? 규격 mmcx케이블을 가진 ER2se, 

성능은 가장 좋고 디테일하면서 가장 올라운더인데... 소리(성능)이외엔 모두 하자인 IE200...

3개 모두 성능(소리)도 괞찬고 기술적으로도 나쁘지 않은데 전부 크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언더이어 방식이면서 너무 올드한? er2,E4000 그리고 착용감등등의 이유로 안쓰는 ie200. 

결정적으로 이 가격이면 살짝 보이는 개인적인 의견으로 100달러대 입문기 최종병기가 있어서... ㅎㅎ

 1DD iem들이 가장 강세를 보이는게 가격대가 ~100달러대 입문기 가격대인듯 합니다. 

iem드라이버중 가장 오래되었고? 가장 연구개발도 마니 되어서 튜닝 기술도 마니 숙련되어 있고

단가도 낮으면서 생산과 개발 난이도도 낮기에 가장 저렴하게 널리 보급된 듯 합니다.

챔버나 기타 하드웨어 튜닝을 하다보면 복잡해지기도 하고 고급화도 되지만 그런거 없이도 충분히 쓸만한 소리를 저렴하게

내주는 솔루션으로 아직은 1DD가 꽉 잡고 있는 가격대인듯 합니다.   

이어폰이 주력이 아니거나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아니면 저렴하게 다양한 iem를 모으는게 취미라면 더이상 올라갈 필요가 없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