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샷] 데코니 가죽패드 (젠하이저 HD620S)

얼마 전 젠하이저 HD620S를 구입해서 잘 사용해오고 있었습니다, 최근 Sunrise님께서 HD620S에 HD569용 패드 교체 후기를 남기신 글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도 유사한 맥락에서 음질 개선을 위해 Dekoni 가죽 패드를 주문했는데, 이제야 제게 도착했습니다. Dekoni에는 여러 등급이 있는데, 제가 구입한 것은 Choice Leather입니다.
본 제품은 HD598/599용으로써 젠하이저 500 시리즈에 다 호환되며, HD620S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자석식으로 된 상자를 언박싱하는 기분이 좋네요.^^
HD620S 정품 패드와 Dekoni를 비교해봤습니다. 정품 패드는 내측에 구멍이 있어 소리가 새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몇몇 리뷰들에서 오픈형인 HD600을 닮은 사운드라고 지적하신 부분이 이해되더라고요.
(좌)HD620S 정품 / (우)Dekoni Choice Leather
반면, Dekoni는 패드 내측이 확실하게 밀폐된 구조입니다. 그리고 패드 측면의 프로파일이 도넛처럼 부푼 형상이었는데요, 정품 패드 대비 압박감은 낮으면서도 밀폐가 더 잘 된다고 느꼈습니다.
(좌)HD620S 정품 / (우)Dekoni Choice Leather
HD620S 기본 패드가 헐거웠던 이어 팁이라면, Dekoni는 마치 쫀득하고 귀에 밀착되는 이어 팁을 사용한 것처럼 정착용이 잘 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Bleachers의 ‘Tiny Moves’를 들으니 킥 드럼과 베이스의 탄력이 크게 개선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야 비로소 밀폐형 헤드폰의 참맛을 즐기게 되네요. 원래도 좋다고 생각했지만 HD620S의 진짜 실력에 깜짝 놀라게 된 하루였습니다.
P.S : 이어 패드가 바뀌니 비쥬얼로도 고급감이 한 단계 높아진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만족감이 높은 지름이었습니다.ㅎㅎㅎ
Photography Equipments
- Camera : Nikon Z8
- Lens : Nikon Z 24-120/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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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감, 음질 모두..

만족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착용감도 더 좋아지셨죠?^^

hd620s 에 데코니패드 샨링 h5 로 정착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