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어어도 롯데리아 갔다왔읍니다. (약혐? 한 입 배어물은 버거 주의)

맛있는 건 참을 수 없어~
소프트쉘크랩 블랙페퍼 버거입니다.
제가 또 싱가포르를 갔었을 때, 칠리크랩, 페퍼크랩을 맛나게 먹고 온 기억이 있어 참을 수 없었읍니다. 온전한 버거 사진이 이거밖에 없군요. 정말로 소프트쉘크랩 하나가 통째로 들어있읍니다. 크기는 좀 작네요.
[베어물음 주의]
깨물고 보니 소프트쉘크랩 아래는 예전에 팔았던 오징어버거의 오징어패티같네요. 게는 엄청 실하진 않구요. 그래도 게를 먹는다는 느낌은 있었읍니다.
Gprofile님이 언급하신 대로 롯데리아 특유의 양상추 소스랑 버거 전반의 구성이 썩 잘 어울리는 편은 아니네요. 게와 오징어패티의 밸런스도 뭔가 애매합니다. 특히 한 입에 비슷한 양의 게와 오징어가 씹힐 때는 뭔가 맛이 상쇄되는 느낌이 듭니다. 게가 더 많이 들어오면 밸런스가 좋더라구요.
아쉽긴해도 저는 나름 멋있게 먹었읍니다. 근데 세트로 11800원인데, 이 돈으로 꼭 롯데리아에서 먹어야 한다면 그냥 맛피아버거 먹을 것 같읍니다. 요새는 어떡계 롯데리아가 가성비 가장 떨어지는 느낌이네요. 요새는 맥도날드가 가성비 참 좋아요. 쿠폰 먹인 KFC도 좋구요.
P.S. 제가 먹은 곳은 딱히 비린맛이 나진 않았읍니다. 이게 블랙페퍼라 그런지, 아니면 매장마다 게 상태나 조리 수준에서 크게 차이가 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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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쉘 크랩을 빼서 먹어봤습니다.
합쳐서 먹을 땐 소스땜에 비린맛이
거의 없는 느낌인데, 개별로 놓으면
티가 많이 나더군요.
후기에도 그래서 아일랜드 소스 과도하게
사용한 이유를 마스킹을 위한 것이 아닌지?
하는 의심이 든다고 해뒀습니다. ㅎㅎ


껍질 무른 게가 통째로 들어있는 겁미까??? ㄷㄷㄷ 아니면 게를 통째로 갈아 뭉친 패티인 겁미까???


우왕 ㄷㄷㄷ;;;
육지 고기보단 해산물을 훨 좋아하는 제겐 눈이 확 뜨이는 정보네욧 ㄷ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