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L TOUR ONE M3 성수팝업 다녀왔습니다 (비추)

JBL 신제품 마케팅이 삼성갤럭시화 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팝업이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가
제 휴대폰에 연결해서 음악을 들어볼 수가 없습니다.
들어가면 이벤트존 전체를 돌고 스탬프를 받고 인스타 인증같은거 올리면 경품같은걸 준다고 합니다.
헤드폰 존에서는 트랜스미터 작동, 노이즈캔슬링, 공간음향, 오아캐스트 설명을 해주고 들어볼 수 있는데
사전에 할당된 스크립트가 많아서인지 제대로 들어볼 시간 없이 기능이 되냐 아니내 정도밖에 못해봅니다.
진행하시는 분들이야 시킨대로 하셔서 거기다 항의할 일은 아니고 해서 그냥 대충 보다 나왔네요.
나중에 노이즈캔슬링 체험부분에서 겨우 연결된 스포티파이에서 음악 검색을 해서 한곡 겨우 들어봤는데, 옆에서는 계속 감시하고 있고 제대로 듣지를 못하겠더라구요.
스포티파이 설정이 어떤지는 모르겟는데 마일리 사이러스 새 앨범을 듣는데 고음부분이 뭉개지고 기기 볼륨도 너무 작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팝업이 금요일 시작인걸로 알고 있는데, 헤드폰들이 노후화가 좀 보입니다. 특히 라떼컬러는 벌써 때타고... 힌지부분 크롬 벗겨지고 하는게 보이는데 마감이 엄청 고급스럽다 하지는 못하겠어요.
컬러는 블랙과 블루 컬러 모두 예쁩니다.
그런데 이런 저런 경험으로... 혹시나 해서 구매전에 와 봤는데, 절대 안 살거 같아요.
갤럭시때도 그렇고 GEN Z 세대를 겨냥한다고 팝업 꾸며서 과제하듯 이벤트 하고 소셜미디어 업로드 강요하는 마케팅이 JBL 브랜드를 좀먹는 느낌입니다. 이벤트 겨냥층이 너무 보이는데 그 사람들은 어차피 에어팟 맥스 아니면 소니나 마샬 살거거든요.
플래그십 헤드폰이면 이거 사러올 사람들은 어떤 코덱이 있고 소리가 어떻고 사운드톤은 어떤지 이런거 보러 올텐데 정말 이해가 안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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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주황색 하만이 되어버린 JBL과 Young 하고 MZ한(비꼬는 의미) 삼성의 대환장 콜라보네요.
그냥 주황색 하만이 되어버린 JBL과 Young 하고 MZ한(비꼬는 의미) 삼성의 대환장 콜라보네요.


그렇다고 볼륨이 우렁찬거 같지도 않았어요
기능이고 뭐고 청음 한번 해보려니까 보는앞에서 뭐 들을건지 유튜브로 찾으라고 하고, 계속 다른 기능만 설명해서 별로였다는 후기가 생각나네요.
저도 전에 버즈3프로 들어보려고 홍대 삼성에 갔는데, 고해상도 SSC 성능이 어느정도인가 궁금해 제 폰에 페어링하려고 하니 거기에 비치된 플립에서 유튜브로 들으라더군요 ㅡㅡ
고해상도 SSC 코덱의 존재 이유에 대한 직원분의 이해도 부족이죠.

AKG와 JBL을 돌려내라!!! ㅂㄷㅂㄷ


희안하게 삼성이 손댔다 하면 브랜드를 망쳐놓네요 ㅂㄷㅂㄷ
그래서 B&W나 데논, 마란츠 같은 전통있는 브랜드들의 인수가 저는 솔직히 전혀 기쁘지 않고 오히려 심히 걱정됩니다. 먹었다 하면 망쳐놓으니 ㅂㄷㅂㄷ


문화적인 부분은 도외시한 채 금전적인 가치만 바라보니 별 기대도 안 합니다만, 그래서도 하만 인수 자체를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브랜드 가치를 돈벌이 수단으로만 써먹었지, 그 브랜드로 인한 음악 문화적 유산을 제대로 살리려 한 적이나 있는지 의문이예요.





이런..



......ㅋㅋ

원 브랜드가 하던대로 하든지...
하물며 개성을 장점으로 더 살릴 수 있도록 지원이라도 해주는게 아니라,
어떻게 단물 먼저 뽑아먹을지 고민하는 것 같아보여요.
JBL이 JBL답도록 해야지, 이상한 걸 묻혀서 망가뜨리니까 불쾌해요.
왕년의 파라곤과 하츠필드가 피눈물 흘릴 것 같습니다.
JBL이 저런 대접을 받다니...

의견들을 쭈욱 살펴보니
한가지로 귀결되네요.
삼성은 소리에 관해서는 "천박하다".


우레탄 느낌인가요?
1세대 TOUR ONE의 하우징의 느낌이
마치 도로에 눌러 붙은 껌딱지 같은 촉감이었거든요.

착용감이나 이런건 좋았습니다



기능이고 뭐고 청음 한번 해보려니까 보는앞에서 뭐 들을건지 유튜브로 찾으라고 하고, 계속 다른 기능만 설명해서 별로였다는 후기가 생각나네요.
저도 전에 버즈3프로 들어보려고 홍대 삼성에 갔는데, 고해상도 SSC 성능이 어느정도인가 궁금해 제 폰에 페어링하려고 하니 거기에 비치된 플립에서 유튜브로 들으라더군요 ㅡㅡ
고해상도 SSC 코덱의 존재 이유에 대한 직원분의 이해도 부족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