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나들이

소파테이블을 구경하려 콘란샵에 다녀왔는데 그닥 맘에 드는 녀석 못 만났습니다. 처음 왔을땐 눈이 휘둥글해졌었는데 몇번 보니 걍 거기서 거기네요. 그래도 곳곳에 인테리어를 가장한 오디오기기들이 보이니 자꾸 사진을 찍게됩니다 ㅎㅎ
베스틸드 V15C 동축 패시브. 제 성향은 아니었지만 운용이 쉽고 저음이... 저어어어어어음인 녀석. 다시보니 반갑네요.
여기 동축카르텔이 있나봅니다. 누가 조합해놓은건진 몰라도 마라룽가와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네요. 탄노이는 비트라죠.
숙지니님 거실을 옮겨놓은 곳도 보였습니다 (츌입불가) 이제 너무 흔해서 조금 식상하지만 구겨진 LC3가 이쁘네요
쩝... 건축사에서 처음 디자인해준 3D에 이녀석이 거실 창가에 있었더랬죠. 개인적으로 가격과 디자인에 작은 혐오가 있음으로 패스합니다.
마샬의 TWS는 소리도 궁금하지만 케이스가 참 마샬하네요. 청음불가러능 ㅠ 저 콩나물줄기의 빗살 형태는 엠프의 다이얼에서 따온걸까요?
닭 대신 꿩으로 이녀석을 청음해봤습니다. 가죽패드가 훌륭하고 가벼워서 착용감이 정말 맘에들더라구요. 소리는 아주 살짝 고음이 강조되있는듯 한데 전혀 위화감 없이 좋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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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 소리 참 아늑하고 좋더라구요. 볼륨을 크게 높이지 않아도 되는 적당한 오디오룸만 있다면 이보다 최적이 있을까싶은... 하지만 역시 가격이ㅠ

가격 보면 저걸 집 대신 사서 저 안에서 살아얄거 같습니다 ㅠㅠㅠ

은퇴하면 탄노이 동축 스피커 들여놓는게 제 소망입니다.
사진으로도 고풍스러움이 흘러 넘치네요.

삼중부정님의 댁과 오디오에 비하면 그닥...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