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골로를 기다리며... 가성비는 막말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금요일에 25달러 할인가격에 주문한

키위×클리나클 IEM 싱골로가 오늘 배송될 예정입니다.

발매 당시 부터 지속적으로 구매를 고려 했지만 가성비라는건 막말로...

돈 있으면 안살텐데 돈이 없어서 구매하는

현실에 타협한 일명 대체제죠.

 특히 특장점이 크게 없는 올라운더성향 음향기기들의 경우엔 이미 올라운더 상급기가  있다면 그냥 낭비일뿐입니다. 

 싱골로가 지금 제 IEM라인업에...

낄 자리가 있을 가능성이 거의 없죠.

음감 패턴도 바뀌고 음감 가능 시간이

 짧아져서 하루에 한개나 두개정도의

IEM만 사용하게 되었고 안쓰는 상급 제품이 즐비한데 싱골로를 대체제로 쓸 여지는 전혀 없습니다. 

 단순히 1년이 좀 넘게 지난 80달러짜리

가성비 차이파이 IEM이 아직도 25달러 값어치는 해주나 하는

호기심과 더 비싼 지름을 막기 위한 희생물로 구매하는데 기대도 살짝 있지만

벌써부터 1주일도 못 버틸?듯한 불길한 예감에  후회가 되네요.

 한국이라면 잠시 가지고 놀다가

영디비 회원님들께 무나하면 되는데,

제 주변 사람들에게 주려면 꼬다리까지

구매해서 줘야 하고 그렇게 해도 잘 쓸만한 사람도 더이상 없고...ㅠ.ㅠ 

 쓸데 없는 것들 구매하지 않고 모아서 원기옥해야 하는데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는 말 처럼 쓸데 없는 호기심때문에 

제 지갑 자꾸 조금씩 죽어나가고 있네요.

그래도 25달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