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와페니즘?! 그냥 잡담+거의 무스포 드라마 나인퍼즐 감상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네린님의 후기를 보면서 와페니즘이라는 단어가 오랫만에 떠올랐습니다.
Z리뷰로고가 "(음) 악 의 왕이죠." 지오스판테라라는 리뷰어는 음... 일본이랑 별 상관이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에 거주중인 몇몇 미국베이스 유명 음향 리뷰어/유튜버/인플런서들이 있지만 Z리뷰는 아니죠.
예전에 거주 했을 수도 있고 알고 보면 일본계 혼혈일 수도 있고 부인이 일본계일수도 있지만 특별한 연고가 있어 보이지는 않고
그냥 단순히 일본 문화를 좋아하는 덕후라고 추정이 됩니다. 리뷰를 보다 보면 일본어를 잘 하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피규어에 일본어를 장식처럼 넣어 놓고 있습니다. 솔찍히 와페니즘으로 보입니다.
서구권에서 보기에 상당히 이질적인 동시에 매력적이고 특이한게 제페니즈 컬쳐/ 일본 문화이고
그것을 에니메나 다른 매체등으로 간접 체험한걸 바탕으로 과장되고 조금은 왜곡시켜서 추종하는 현상을
와페니즘이라고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 문화에 대해 직접 경험이 조금이나마 있는 저로써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치만
원래 직접 체험하지 못한것이 더 큰 동경의 대상이 되기도 하니까요.
부정적이지만 개인적으로 크게 부정적이지는 않은 느낌이 드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워낙에도 이런 덕후 문화에 관대한게 미국이고 점점 많이 접하면서 잘못된 환상은 없어지는 추세지만
여전히 직접적인 경험이 없음에도 일본을 왜곡된 시선으로 과하게 좋아하는 와페니즘이 남아 있긴 합니다.
사실 미국내의 한류도 비슷경향이 상당히 있습니다. 덕분에 한국계로써 이득을 보기도 합니다. ㅎㅎ
갑자기 디지니 플러스의 드라마인 나인퍼즐을 함께 끼워 넣은 이유는...
지금 6화까지 훌루에서 재밋게 보았는데 이 작품이 전체적인 느낌이나 디테일의 일부가
에전에 자주 보던 일본 추리물 드라마에서 자주 본 듯 합니다.
케릭터의 배경이나 성격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이미 반복적으로 마니 본듯한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그렇다고 표절이라거나 못 만들었다는게 아니고 잘만든 재밋는 드라마 같습니다. 아직까지는요. ㅋㅋ
맬로/로맨스 신파등이 주류를 이루던게 한국드라마 였지만 점점 다양한 장르로 발전하고 있는 듯 합니다.
나인 퍼즐 진짜 등장하는 배우들이 완전 하드케리합니다.
주연인 손석구/김다미 배우분들의 연기도 좋고 조연분들이나 1회만 나오는 희생자?분들까지 유명배우분들이
살짝 과장되고 전형적인 케릭터를 연기하시는데도 불구하고 케스팅도 찰떡이고 연기 자체도 익숙하지만 신선합니다. ㅎㅎ
트릭?이나 내용전개가 상당히 진부하지만 시간 때우는 용도로 꽤 쏠쏠한 재미를 주네요.
현재 나온 6화까지 정주행했고 뒷이야기가 어느정도는 예상이 되지만 그래도 왠지 반전이 있을듯도 하고
어떤 에피소드를 어떻게 풀어 나갈찌 궁금해 지네요. 제발... 남은 회차들도 잘 뽑아주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