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 청음은 훌륭한 원격 과외인 듯 합미다...

난생 처음 두 건의 교환 청음이 와르륵 안겨와서 한껏 해보았습미다.
Case 1. (Finished)
> OUT : Beyerdynamic DT990 PRO / Shanling H7
> IN : Beyerdynamic DT770 PRO X / Audio Technica ATH-MSR7b
> Learnt : 나는 오픈형이냐 밀폐형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결과물이 중요한 먹귀였다.
Case 2. (Running now...)
> OUT : Sennheiser HD650 (Mid Era)
> IN : HiFiMAN HE500
> Learnt : 나는 내 생각보다도 훨씬 더 완전 바부 먹귀였다.
그리고 따라쟁이인 제 DNA를 십분 살려서 첫 작품을 얼추 완성해보았습미다. ㅋㅎㅋㅎ
...아니, 이어패드 안쪽에도 벽이 세워져 있는 사진을 보고 주문했는데.
왜 또 MSR7 것처럼 생긴 패드임???
...분명 CD900ST용이라고 해서 샀는데, 너 뭐야!!! 너 뭐야아!!! 야이!!!
대판 싸워뿔까!!!
...하다가;;; 걍 자제했습미다.
좌 : 기존 MSR7 인조가죽 호환패드. 높이 20mm. 평범한 폼.
우 : CD900ST용이래서 샀는데 받아보니 MSR7 양가죽 호환패드. 높이 15mm. 저반발.
만 원짜리가 양가죽일리가. 장어가죽인가아...???
비닐패드의 먹먹한 소리보단 낫다 싶어서 썼었지만...
결국 V자형도 아닌 U자형에 가까운 소리에 소리 뽑아내기 좀 어려웠던 패드.
게다가 내구성도 별롭니다, 왼쪽 보시면 껍닥쓰 일어났어요.
색깔만 다른 거였다면 빨간색으로 주문하는 건데. 검정색이라 ㅠ
뭐, 검빨 컨셉에는 빨간 패드라는 커다란 액센트보단 빨간띠가 더 좋다며 위로를;;
웅컁...
소리가 많이 변합미다???;;;
둘이 비교해보니, 자기회로 파워만큼의 소리 차이라 느껴질만큼 유사해졌습미다.
홀리몰리...
에옹에 선생님(@eoeoe님 ) 그저 킹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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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시구 따님까지 두신 분께서 도태오야지인 제게 그런 말씀을 하시면 안됩미다 ㅠㅠ


로우푸어어좁대두배툭튀오징꼴뚝지렁지렁해삼개불말미잘멍게미더덕오만둥이아메바먼지먼지인데영... ㄷㄷㄷ
근데 제 msr7b 순정패드 아닐걸요?


헤드밴드도 김가루나와서 커버 씌운채로 보내주셨음요 ㅋㅋ



서로 조건 맞으면 해보는거죠


평소 신뢰가 중요하지요.
(나는 잘 했나a 싶어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드는 ㄷ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