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bridge사 근황? 겸 논란이 될 지도 모르는 사항에 대한 주저리주저리

제가 자주 영업(?)하는 HPSD E70이라는 이어폰에 대해 아시는지요? INDIEGOGO, WADIZ 펀딩으로 주목(도 제대로 받지 못한)받았던 이어폰입니다. 이어브릿지라는 한국 소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세계최초 정적자기(Magnetostatic)형 드라이버를 사용하였고, e70의 음질이 KSE1500과 맞먹는다~라는 괴랄한 마케팅으로 각종 음향 커뮤니티에서 반짝 주목을 받기도 했었읍니다. 실제로 받아본 제품은 만듦새가 썩 좋지는 못하였으나, 상상이상의 해상도와 그와 반비례하는 괴상한 톤으로 저같은 홍대병 환자의 사랑(?)을 받았읍니다. E70을 발매한 이후로, enco 등 소수 유명 기업에 단발적으로 드라이버를 납품하며 생존신고를 보내오기도 했었읍니다. 그런 이어브릿지사는

네. 잡플래닛 기준으로 직원 0명.. 망한 듯합니다. 사실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었죠. 코로나라는 재앙이 날려버린 기업이 한두개가 아니었으니까요. 그래도 미련을 못 버리고 이곳저곳 들쑤신 결과..

예. 이어브릿지사를 아시는 분들께는 익숙한 그림들이죠?? 지오드사운드라는 회사로 재탄한 듯합니다. 대표이사가 달라졌네요. 이어브릿지의 대표 겸 연구자셨던 분은 책임연구자에 계신 듯합니다. 

홈페이지 뒤져보니 발매되지 못한 전설 속 명기(?)이자 E70의 후속작 E90의 드라이버와 헤드폰용 드라이버도 개발 완료되었다는 말도 보이는 군요. 

이어폰 제품도 발매했었구요. 제이드라는 제품입니다만.. e70에서 일체형 바디로 바꼈다는 점 빼고는 설계상 많은 부분을 공유하는 듯 보입니다. 다음에 여유가 좀 생기면 하나 주워다가 리뷰해보겠읍니다. 16만원이나 하네요 ㅋㅋ..

 그보다 본론은 아래입니다.

익숙한 얼굴이.. 혹시 영디비님께 허락을 구하고 사용하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