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작 사부작

본업 중 짬짬이 제작관련 작업도 쳐 내고 있습니다.
AI랑 대화하면 대략적인 설계를 마무리지었습니다. 매번 근거자료를 대라고 해야하지만(아니면 이상한 소리 많이 하더군요) 혼자 삽질하는 느낌은 덜 나서 좋습니다.
총 지름 85mm라는 온이어와 오버이어 사이의 크기가 되었습니다. 후면 챔버는 16mm정도로 얕고요. 전면챔버는 귀까지 20도 각도로 서서히 넓어집니다.(패드 포함한 흰 부분) AI랑대화하면 20도로 설정했는데 적당한건진 모르겠네요. ^^;;;
드라이버와 귀 까지 거리는 25mm, 이건 이전에 제작된 헤드폰 가지고 들어가면 맞추었습니다.
드라이버 앞 5mm거리에는 필터를 넣을 수 있도록 홈을 만들어놨습니다.(랜더링에 붉은 부분) 5mm 거리가 적당한거지 모르겠네요. 혹시 관련 지식이 있으신 분께서 계시다면 조언 좀ㅈ부탁드립니다.
AI랑 같이 설계하며 느낀게, 하우징보만큼 중요할 수 있는게 패드더라고요. 당장 제가 원하는 적절한 거리를 만드는데 하우징만으로 한계가 있고, 시중에 나와있는 패드 중 적절한 패드를 찾는건 더 힘들었습니다.(50mm드라이버의 온이어가 잘 없지요...)
패드 제작을 위해 스펀지를 열선으로 잘라도 보고 펀칭기로 커팅도 해 봤는데 아무래도 퀄리티가 안 나왔습니다. 결국 실리콘 몰드를 떠 보려고 관련제품 주문해 놨습니다.
캐스팅으로 제작 시 패드를 귀에서 5도 기울게 만들어보려 하는데 온이어에서 제작된 예가 없어 궁금하네요.
배통통이님의 열정에 쌍따봉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