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반토막이 났으니 상반기 결산 그리고 하반기 계획

그간 뭘 했는지 기억조차도 안 날 정도로 짧은 기간 이였던 것 같은데 벌써 올해도 반토막이.....
(랄까 진짜 기억이 안 나요 만날 일-혼수상태-일-혼수상태 원패턴 이었어서....)
※ 사진은 귀찮아가 패스 합니더(퍼퍽)
1. fiio K9 AKM : 매물이 나오면 놓치고 나오면 놓치고를 반복하니 마음이 슬 꺾여서 K15를 신품으로 질러 버릴까 고민하던 차에
겨우겨우 연이 닿아서 데려왔습니다 감각이 둔해 가지고 뭔가 생각 했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차이는 아니었지만
출력 많이 먹는 애들 굴리기는 상당히 좋더군요 ㅎㅎ
2. fiio M21 : 일단 현재 메인 DAP
M11S에 비해서 나은 거라고는 AP랑 기믹 밖에 없지만 (opamp랑 회로 부속 등에 원가 절감이 좀 과하게... 쓰읍...)
뭐... 애초에 소스기 겸용으로 쓸 생각 이었으니 다른 마음에 드는 DAP가 나올 때 까지 땜빵하는 용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리가 나쁜 건 아니긴 한데 소리는 요새 꼬다리도 잘 나와서 쪼매.... 흐으으으음....
3. 하이디션 게이밍 T100 벌크 : 역시 DF 타겟은 저랑 안 맞아유...
저음 중음 고음 싸그리 강조한 쿵쿵쾅쾅촹촹하면서 보컬도 그리 묻히지는 않는 W자가....
4. 아즈라 아젤 Edition G Gen 3 : G3로 가면서 착용감이 더 좋아진 건 환영이지만
개인적으로 튜닝의 변화가 살짝 아쉬운 부분이... -_-;;;;
5. ADL 6.3mm to 3.5mm 젠더 : K9 AKM 다음으로 들일 서브용 데스크탑을 위한 지름 1
더그랩사운드서 포인트 받은 게 쪼매 있어서 털어서 질렀습니더
6. 10Hz Audio USB 케이블 : K9 AKM 다음으로 들일 서브용 데스크탑을 위한 지름 2
얘는 반 값 세일 하길래....
7. ddhifi A to C 젠더 : K9 AKM 다음으로 들일 서브용 데스크탑을 위한 지름 3
M21이나 폰에 꽂아서 쓰는 게 주력이라 필요한 지름이었어요 이거는 ㅎㅎ
8. 신성전기 파워 케이블 : K9 AKM 다음으로 들일 서브용 데스크탑을 위한 지름 4
길이가 좀 긴 게 필요 했습니더 책상 자리랑 콘센트 거리가 좀... -_-;;;
9. AME 케이스 : 어느정도 두꺼운 커케를 써도 보관이 용이해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10. 디비누스 프리즘 와이드보어 이어팁 : 저음이 타격감이 쪼매 풀리는 거 제하고는 다른 소리 다 잘 나오고
고음도 쫙쫙 해가지고 괜찮더군요 나중에 한 세트 정도는 더 지를까 생각 중입니더
11. 지샨 Z5C : 봉인
우째 이번 상반기는 이 쪽에 들어오고 제일 지름이 적은 기간이 됐군요...
이걸 안정기에 들어갔다고 해야 할지 번아웃 극복 실패로 권태기가 왔다고 해야 할지....
그리고 하반기 계획 입니다
현재 시스템 구성이
데스크탑 : fiio K9 AKM
포터블 : 샨링 H5, fiio BTR17
USB DAC : AK HC4, fiio KA17, cayin RU7, shanling UA6, qdc QD1
뭐가 좋은 지도 모르고 딱히 기준도 없이 좋아보이면 막 지르던 초창기에 비해
이제 기준도 세워 졌고 자금 사정도 예전 같지가 않고 돈 나갈 구멍이 늘어서
리모컨이랑 디스플레이 달린 서브용 데스크탑 (토핑 DX5 II 예정) 하나랑
H5를 대체할 포터블을 구하거나 처분 하는 정도로 시스템 지름은 끝이 날 것 같고
메인 : 아즈라 01R/02R, AME J4H, Thieaudio Hype4
서브 : qdc Superior, qdc Uranus 등등
IEM 쪽은 아직까지도 마음에 쏙 드는 녀석은 나오지를 않아서 그냥 서브급이나 몇 개 자잘하게 하기로 했고
일단 아즈라의 르세라돈과 누아르 블랭크, qdc의 프론티어 정도가 눈에 보이니 그거부터 갈 생각 입니더 :D
QX13 이라던가 할까 말까 출시 예정 품목 들에서 고민 중인 것도 몇 있는데
요새 신제품 텀이 빠르니 그냥 2, 3세대 정도 지나고 넘어가는 게 낫겠다 싶기도 하네요
엄청나게 대단한 계획이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