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i zen can 3 드디어 구매
질문 게시판에 앰프추천 글을 올렸는데, 다들 좋은 걸 추천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젠캔이 저를 자꾸 유혹해서 참을수가 없었습니다ㅠㅜ
rca 케이블도 따로 챙겨주셔서 싼 가격에 좋게 얻었습니다. mdr-mv1, zen air dac 사용중에 앰프를 따로 사는게 가장 체감이 좋을거라고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셔서 사게 되었습니다!
별다른 효과 없이 연결하고 바로 음감해봤습니다.
같은 볼륨으로 몇가지 곡을 들었는데 안들렸던 소리가 정확하게 더 크게 들리고, 사운드 자체의... 뭐라고 해야하나... 파워? 강도? 라고 표현할 수 있는 느낌이 정말 좋아져서 음악의 재미가 한층 높아졌고 특히 rnb나 외힙을 많이 듣는데 xbass를 켜면 진짜... 타격감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보컬도 더 강조되는 느낌이라 매우매우 만족스럽습니다.
xspace는 음감용은 아닌듯 싶었습니다.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진 않았어요. 공간감이 넓어지는건 좋은데 오히려 맛이 조금 사라졌달까... 그래도 게임이나 영화볼때 xbass, xspace 둘 다 켜면 영화관에서 보는 느낌이 확 체감되서 소름이...
다만 약간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은, 제가 경험해본건 기본 젠덱에어 이것밖에 없지만 소리가 어쩐지 건조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분명 맛있긴 한데 뭔가 입이 마르는 음식을 먹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이게 세팅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sting-englishman in newyork 곡을 들을 때 특정 부분에서 베이스인가 어딘가가 소리가 뒤집히는듯한 느낌이 들어 약간 놀랐습니다. 자세히 설명드리긴 어렵지만.. 안들리던 소리가 들리는데 그걸 몰랐던건지는 저도...
여튼 개인적으로 싼값에 매우 만족스러운 업그레이드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덱을 바꾸면 되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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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순서는 4.4 BAL 지원하는 DAC 구입이네요^ 그게 또 한 차원 업글된 음압을 느끼게 해줍니다. 주력은 XLR로 연결한 E70V + L70이지만, ifi zen dac v2+ ifi zen signature hfm을 4.4로 연결해서도 씁니다. 토핑이 pure 하다고 하면 ifi는 xbass+xspace 맛에 듣는데 저음이 살짝 부족한 ath-msr7b나 srh1840과는 영혼의 단짝 같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펀사운드가 좋은 듯 싶어 xbass xspace 끌 생각이 아예 없는데 추천해주신 조합도 생각해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젠댁3+캔3 로 가성비 좋게 쓰고 있습니다 ㅎㅎ
저에게 xbass는 저음 부족한 오픈형기기에 너무 찰떡이라 포기를 못하겠더라구요,
요거 땜에 중급기나 그 이상으로 넘어갔을 때 시무룩 할까봐 멈추고 있습니다 ㅎㅎ
지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