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올릴때 정보를 지우는 습관이 있는데
예를 들면 유리면 같은데 뭔가 비친게 있다든지,
의자 사진을 찍다보니 주변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면 주변을 모자이크 처리를 한다든지
시리얼 넘버같은게 나와있다면 그 부분만 모자이크 한다든지 그런건데
앞으로도 늘 신경쓰면서 지내야겠습니다.
최근 여러 커뮤에서 불타고 있는 주제 중 하나 관련해서
(전 그 사람에 대해 비호감에 가까운 무관심이어서 강건너 불구경 느낌으로 보고 있습니다)
며칠사이 끊임없이 새로운 떡밥이 파묘되고 있는데
그 중에 가입된 카페명이 노출된 부분도 파묘거리가 되었네요.
예전에 유명인들 커플 템이라든지, 숟가락에 비친 뭔가로 찾아내는 그런 것처럼...
대수롭지 않게 보고 지나칠 부분도 매의 눈에 걸리면 여지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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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문제 아니면 마 대충 그러려니 하면 될낀데.
살다보니, 생각보다도 타인의 불행을 보며 즐기는 악(惡)한 사람들이 더러 많더군요.
커뮤니티에서도 자주 봤었고, 그래서 한때는 인간 세상에 대한 환멸도 느꼈었습니다.
장난 수준이야 저도 장난을 좋아하는 성격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소소하게 보인 타인의 사생활을 왜 굳이 들춰내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됩니다.
제 시야에는 대체로 악의(惡義)로 보이는...
지금은 뭐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니, 그저 조심하는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해요.
저도 사실 영디비에 사진 올릴 때, 포토샾으로 손 봐서 올린 적도 몇 번 있었습니다.
청음샾에서 들었던 이어폰 쉘에 제 지문이 묻은게 보이면 싸그리 뭉개고 ㅋㅎㅋㅎ;;
그간 기가막히게 운빨로 피해갔던 업보를 청산당하는 중이라...
업보 터지지만 않았어도 그냥 그런가보다 했을 일이더라고요.
이미 1년도 더 전에 발견된건데
팬덤화력에 묻혀 사라졌던것+터지는 업보와 연관된 재발견이랄까.

그런 일이라면 그래도 다행인거 같습니다 ㅠ
다만 그 과정을 보면 그게 무고한 사람에게 향하면...싶어서
섬뜩할 때도 있더군요.
실제로도, 과한 관심으로 프라이버시 문제가 생긴 일들도 종종 봤어서...

사진 메타 데이터도 조심하시길!

저도 몰랐는데, 생각보다 메타 데이터에 정보가 많더라고요. 직접 지워보고 알았습니다. 위치(경도 위도 고도), 촬영 기종(일련 번호), 시간, 파일 위치 등등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