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지름 신고

조금은 철지난 Bose Open Earbuds와 AKG N5를 구입 했습니다. 구매 전 가장 많이 사용한 것이 Shokz OpenFit 인데(사실 아직도 매우 만족함) Shokz Open Dots이 출시되고 궁금해 하다가 Open Dots이 매장에 아직 없는 대신 가격이 많이 내려간 Bose EarBuds 구입 했습니다. 역시 좀 더 풍성한 저음과 음질이 OpenFit 보다 좋습니다. 다만 완전 오픈형 취지에 맞게 같은 볼륨으로 음악을 들으며 대화를 하는 데는 OpenFit이 조금 좋지 않나 하는 생각 입니다.

그리고 음질을 고려한 커널형 ANC 를 보다가 AKG N5도 역시 내려간 가격에 지르고 말았습니다. 물론 이런 종류로 AirPods Pro2, 젠하이져 MTW3, 소니 MX5 등이 있지만, 착용감에서 바 타입을 선호하고, 아이폰으로 고음질 듣기를 원하는 조건에 AKG N5가 잘 맞을 것 같아서 구입 했습니다. 그동안은 편하게 쓸 때는 에어팟 프로2, 고음질로 듣고 싶을 땐 BTD600을 이용해 MTW3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MX5도 장점이 많지만 불행이도 개인적으로 착용감이 MTW3 보다도 안좋아서 갤럭시 폰에 LDAC 연결시에만 사용했습니다.

AKG N5는 음질이나 착용감에서 만족했고, 특히 동글이 BTD600보다 휠씬 짧아서 끼우고도 불편함이 없어 좋습니다.

두 제품 다 구입시 고려 했던 제품의 불안정성이 다행히 저에겐 없는 것 같습니다.

AKG N5 경우처음 아이폰에 연결 후 이어폰, 동글 전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했고, 아이폰에서 블루투스 연결, 동글 연결 둘 다 잘 되었고, 갤럭시에 연결 후 LDAC 고음질 연결도, 굳이 필요 없지만, 동글 연결도 전부 잘 되었습니다. 초기 구매한 분들의 리뷰에 있는 동글 연결 후 애플 뮤직에서 노이즈 이슈도 없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많은 제품에 많은 리뷰에서 나타나는 이슈들이 저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해 제가 운이 좋거나 금손인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