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서비스센터 후기(부산)

오늘 야마하 서비스센터에 들러서 TW-E7B를 맡기고 왔습니다.
총평부터 말하자면 매우 실망입니다.
제가 방문한 지점은 부산경남센터입니다.
일단 위치부터가 잘못됐습니다.
부산경남을 총괄하는 지점이면서, 센터 위치가 상당히 구석지고 교통도 그닥 편하다고는 못할 곳에 있습니다.
부산이나 인근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위치도 안좋은데 건물도 최소 30~40년은 돼보이는 소규모 상가 3층에 자리잡고 있어 첫인상이 좋게 남기도 어렵습니다.
(심지어 건물 뒤편의 자그마한 엘리베이터로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내부로 들어가자 모든 환상이 깨져버렸습니다.
흡사 철물점을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와 내부 자재들이 정말 기대를 완벽하게 깨부수더군요.
더 자세히 언급하기는 과할 수 있으니 말을 아끼겠습니다.
어쨌거나 크기도 작고 여러모로 말끔함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렇게 작은 기업도 아니고 야마하씩 되면서, 서비스센터는 광역권별로 1개 뿐이고 그마저도 이정도 수준이라니...
제가 여태 다녀본 서비스센터가 삼성 엘지 소니 뿐이라 너무 큰 기대를 걸었던 것일까요?
여하튼 제가 예상하던 모습과는 너무나 달라서 적잖은 실망감이 들더군요.
제가 본 모습으로는 도저히 제 기준의 청결도를 보장할 수 없어보여서 점검 완료 후 제품을 수령할 때가 걱정됩니다.
TWS는 암단자도 달려있어서 완벽히 소독하기가 어려운데...
그냥 판매자분께 환불요청이나 해볼걸 살짝 후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