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HD569 10시간 사용기
일단 어느정도 자세한 리뷰는 약 2주 후 시험이 끝난 후에 올리겠습니다.
선 이슈가 한바탕 지나가고... 쿠팡에서 시킨 6.3 to 3.5가 오자마자 바로 569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이미 QCY H3를 BTR13에 물려 쓰면서 EQ를 V자로 좀 건드려둔 상태였기 때문에, 569를 물렸을 때 다들 말하시는 젠하이저의 어느정도 플랫한 소리가 안 드러날까 걱정을 좀 했었는데....(+중역대가 강제로 눌려서 별 차이가 안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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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소리가 달라요 이게 그냥 달라요
나름 밴드도 드럼세션으로 몇 번 공연했었고, 학교 축제 음향도 건드리면서 그걸 3일 내내 들으며 편집까지 했던 경험이 있기에 악기별 소리는 기가 막히게 구별해서 듣는 편인데, H3에서 뭉쳐 들리던 스네어와 탐들, 베이스, 일렉까지 그냥 싹 다 구별이 되더라고요. 앞서 걱정했던 중역대 부분도, 그냥 볼륨이 조금 작게 들리고 보컬 + 킥이 좀 강하게 들릴 뿐, 전혀 뭉게지는 게 없었고요. 이래서 다들 오디오에 돈을 쓰시는구나...싶었습니다. 헤드폰 자체 차음력도 준 노캔 수준으로 아주 귀를 꽉 막아주고요. 근데 와중에 편하기도 하고... 암튼 아주 물건입니다. 졸업하고는 620s로 가는걸로...
+ 근데 와중에 H3 이것도 뭔가 제정신이 아닌 게, 이녀석 구조가 메인 드라이버랑 노캔용 스피커가 완전히 분리되어 있습니다. 메인 드라이버는 노랫소리만 출력하고, 별도 회로에 노캔용으로 손톱만한 스피커가 붙어있어요. 그래서 유선으로 들으면, 3.5에서 오는 신호가 노캔 관련된 보드를 거치지 않고 그대로 드라이버로 갑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역대와 고역대는 해상도 이슈를 조금 제외하면 569랑 거의 맞먹는 느낌..이 납니다. 제 귀가 막귀여서 그럴 수도 있는데, 이 부분은 만약에 전문가 분들이 가능하시다면 한 번 전문적으로 분석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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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에 10만 깨진거보면 올해안에 또 내려오겠죠?

지름 축하드립니다 HD596도 명기죠!
HD569 좋아요!!! 569 칭구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