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결이라....
일단 dac랑 앰프종류는 AKM박힌걸로 하나만 사면 1차 종결로 잡고있긴 합니다.
청음해보니 버브라운 ESS AKM 사운드가 셋다 맘에들었는데, 마침 AKM이 없거든요.... 아마 E70V 사고 잠정 종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앰프단 착색은 아직 진공관이나 퀘스타일을 제외하면 제대로 느껴보진 못했고, 지름욕이 커질까봐 아직은 다 느껴보고싶지도 않습니다 크흑....
문제는 이헤폰이랑 스피커입니다.
이건 종결각이 아득하네요...
최대한 포지션 안겹치는걸로만 사자라는 신념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세상에 흥미로운 물건이 많더군요...
당장 머리속에서 요것들은 꼭 구해야겠다 하는게 몇개나 있습니다 ㄷ띧ㄷㄷ
일단 이어폰은 지금 순수ba 듀만콘댐이 없습니다.
1dd 4ba인 오공이랑, 얼마전에 받은 1dd 4ba 1bc짜리 PULA Anvil114 둘다 다른게 섞여있죠....
중고음은 둘다 만족중이지만, 문제는 저음입니다.
오공이는 저음이 팽팽하고 통통 튑니다. 극저음도 잘 울리고요.
Anvil114는 울림은 약해도 타격감이 묵직하게 텅텅텅 하는 신기한 저음인데, 둘다 맘에는 들지만, 아직도 IER-M9의 저음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사알짝 풀어져있고, 풍성하게 부풀어있으면서 타격감은 또 쫀득한 그 저음을 도저히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일단 이어폰 1차 종결은 그걸로 정해뒀습니다.
ba만 5개 박힌 듀만콘댐을 확보했다는 핑계로 이어폰 지름욕구를 잠재울수 있으니까요...
다행히도 1dd는 거의 지름욕이 없습니다.
ie600이 너무 취향에 맞고 뇌이징도 완료된지라, 어지간한 이어폰 1dd는 제 뇌의 어그로를 끌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어쿠스튠 hs1900은 청음해봤을때 좋았어서 고음이 으흐흐한 펀사운드 서브이어폰으로 들이고싶다는 생각이 있긴 하지만.... 가격이 ㅠㅠ
헤드폰은 일단 접근가능한 가격대에선 지름욕구가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사고싶은거라면 베이어 900 pro x 정도... (1990 mk2가 더 좋긴하지만 타협)
Hi-X65도 소리는 엄청 맘에들긴 했지만, 포지션이 R70XA랑 좀 겹치기도 하고, 헤드밴드의 플라스틱 관절이 쉽게 부러진다는걸 여러번 보았기에 패스....
접근 불가능한/어려운 가격대에서는 머리에 얹는 콘서트홀 HD800s, 야마하 트루사운드 YH5000SE정도가 있겠네요. (근데 야마하코리아가 컨슈머오디오 철수해서 이제 국내에선 못구하는....)
아 5000se는 청음샵 갈때마다 꼭 한번씩을 듣고오던건데 아쉽습니다. 소리 진짜 좋은데 ㅠㅠ
데논 9200도 좋긴 했지만, 급은 좀 낮아도 소리가 그나마 대충 비슷한 770 pro x를 들으며 만족중입니다.
또 스피커는, 거실에 있는 PSB Imagine X2T 가 문제입니다.
고음의 해상력이 나쁘진 않은데, 이게 음량이 너무 부족해요... 물려진 네트워크플레이어겸 앰프 내장 2밴드(...) EQ로 고음을 6db정도 올려야 들을만하고, 그마저도 좀 아쉽습니다.
또 대형 스피커라서 층간소음 문제로 볼륨올리기도 좀 그렇고, 저녁에 듣기도 어려워서요....
그래서 방에 무슨 스피커를 놓으면 좋을까~ 생각하면서 사운드캣에서 대강 들어본 아담 T5V에 감동했습니다.
전에 청음해본 헤뜨폰2에서 들었던 담백한 사운드가 그대로더군요 ㄷㄷ
(아 원래 모니터스피커가 원래 그런사운드고, 헤뜨폰이 따라한건가??)
모니터스피커라 강조가 되어있지는 않지만, 고음 음량도 해상력도 만족스러운 수준이고요...
가격도 접근 가능한 수준이지만, 프리앰프가 딸린 물건이 없기에, E70V부터 산 다음 지르기로 했습니다.
또 스피커 놓으려면 방 구조를 한번 갈아엎어야하기도 하고요...
아무튼 전 임시 종결각은 조금씩 보여도, 완전한 종결은 안될것 같습니다....
사실 듣는 음악 장르가 그닥 넓진 않습니다.
거의다 밴드악기에 전자악기들이고, 어쿠스틱, 오케스트라가 소량 포함되어있습니다. 재즈등 기타 장르는 거의 안듣고요....
근데 문제는 같은곡을 들어도 기기마다 소리가 다르게 들리는게 너무 즐겁습니다.
이것때문에 종결을 못합니다 ㅂㄷㅂㄷ
Comment 20
Comment Write즐기는자가 일류다
즐기는자가 종결자다???
즐기는 막귀가 종결자다???
욕심을 버리고 즐기는 막귀가 종결자다???
종결... 몰라요 몰라야해요
아하! 죽을때가 종결이다!
즐기는자가 일류다
즐기는자가 종결자다???
즐기는 막귀가 종결자다???
욕심을 버리고 즐기는 막귀가 종결자다???
종결... 몰라요 몰라야해요
아하! 죽을때가 종결이다!

어차피 종결 같은 건 있을리가 없으니 천천히 즐기면 되는거 같습니다 ㅋㅎ
자금이 허락하는 선에서 하나씩....



그리고 mdr z1r보다 mdr z7m2가 더 마음에들었던걸 생각해보면, ier m9이 더 맘에들 가능성도...



L70
PA7
KEF 시리즈 동축 스피커
서브우퍼
골방 풀세팅 용도로 아주 좋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