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9일 더 사운드랩 청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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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제 Poet 하나 들으러 잠시 들렀습니다.
원래 목적은 구서동 LP사운드에서 특가 LP들 좀 사는거였죠.
장당 5천원... 5만원에 10+2로 얻어왔습니다. 이 LP샵은 거의 유럽판만 취급해서 음질이 좋습니다. 제일 위에 보이는 voice and brass... Argo 라는 영국 레이블의 초판입니다. ㄷㄷ 음질이 끝내주더군요. ㅎㅎ
그리고 더 사운드랩에 들려서
발키리에 물려 Poet을 들었습니다. 선명도 차이만 있는 메제 평판형 사운드입니다. 엠피리언 보다는 선명, 리릭2나 엠피리언2보단 부드러운... 적절점을 잘 찾은듯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인데 메제 평판형은 평판형 치곤 고역을 잘 다스리다보니 항상 딜레마가 있습니다. 사운드가 잘만든 DD랑 큰 차이가 안난다는 거죠. 평판형이다보니 가격은 비싸고 구동은 힘들고. 그냥 이 소리를 들을꺼면 잘만든 DD가 낫지 않나라는 생각이...
발키리 포터블의 3.5 단자론 어림도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4.4를 쓰면 좀 나을런지... 그냥 거치형 앰프를 동원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다이나믹이 온전히 표현이 안되니 듣는 재미가 좀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덥네요. 아직 6월인데 이번 여름이 참으로 두렵습니다. ㄷㄷ
메제 평판형들은 정말 괜찮게 들었어요.
고역대의 난잡함이 하이파이맨이나 오디지보다 덜해서 마음에 들었는데,
문제는 가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