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을 쓰다가 깨달았는데

장발은 정말 헤드폰 끼기가 애매합니다.
제가 기존까지는 IEM만 보유한 이어폰 음감 유저였지만
호루겔님 무나로 AKG K182를 받은 이후로
AKG K182의 사운드 스테이징에 빠져서 이걸로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포크 음악와 무대 라이브 영상에 매우 좋습니다 으흐흐)
다만 하나 문제가 있었는데
제가 장발을 한 이후로 계속 IEM만 끼워 오다 보니
그냥 귀에 꽂고 옆머리가 이어폰을 가리든 옆에 오든 별 상관이 없었는데
헤드폰은 아니더군요
헤드폰은 귀 전체를 덮다보니 옆머리를 들어올려야 하고
앞머리가 눌려서 앞머리가 헝클어지면 헤드폰을 다시 써야 합니다.
가끔 이어컵 안에 옆머리가 말려들어가구요.
그래서 생각을 해봤는데, 올백 포니테일로 묶고 헤드폰을 끼면 굉장히 착용감이 편해지던 겁니다.
항상 음악 들을때마다 올백으로 머리를 묶고 들어야 하는게 귀찮긴 하지만 그래도 짜증나는 문제를 하나 해결해서 다행입니다.
여성분들은 대체 어떻게 헤드폰을 끼고 다니는지 ㅎㄷ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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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까지는 사람들이 비니나 후드쓰고 그 위에 헤드폰 제법 꼈었죠. 머리칼 정도야..ㅎㅎ

머리칼과 이어패드 간의 간섭도 문제지만, 머리 부피가 나가면 SRH840A 같은 헤드폰은 머리에 꼭 낄 수도 있습니다.
헤드폰을 사용하면서부터 머리를 짧게 깎는 습관이 더더욱...

저는 머리를 짧게 깍으면 옆머리가 잘 들리는 타입이라 문제가 생기더군요. 들린 머리카락이 진동판에 닿아서 디스토션이... ㅠ 하여, 어쩔 수 없이 장발까진 아니지만 옆머리는 살짝 길게 하구 있습니다.
장발이었던 적도 있었는데, 그 땐 머리카락을 귓바퀴 뒤로 넘기고 착용헸었습니다.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장발의 여친을 구하세요.

저는 옆머리가 덮히든 신경은 안 쓰는데, 앞머리가 눌리면 시아 방해+눈을 찌르는 문제가 있어서, 헤드셋 벤드로 머리띠? 비슷하게 앞머리 넘겨서 쓰고 있습니다.

제대로 음감하고 싶으면 뒤로 모아 묶어야지요오...ㅎㅎㅎ 방도가 없습니다

2010년대 까지는 사람들이 비니나 후드쓰고 그 위에 헤드폰 제법 꼈었죠. 머리칼 정도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