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그리고 편의점

110 10 14
개인적으로 뜨거운 여름을 계절 중 가장 좋아합니다.
요즘같이 뙤약볕이 쬐는 늦은 오후에 강변 산책을 나서면 텅 빈 도시처럼 사람들의 그림자도 좀 처럼 보이지 않더라고요.
그 부산하던 서울 강남의 거리나 강변이 한산하기 그지 없습니다.
하지만 모자를 미처 쓰지 않은 것은 실수였다 싶을 정도로 뜨겁기는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살 때마다 느끼는 점, 1+1이나 2+1 음료수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이렇게 더울 때는 동행 없이 하는 혼자 하는 산책이라 1+1은 참 애매합니다. 2병을 마시기는 그렇고, 나머지 1병을 들고 다니기는 번거롭구요. 이럴 때면 오히려 1+1 같은 할인이 없는 결과적으로 비싼 tea를 일부러 찾게 됩니다. 오래된 제품이 아닐까 잠깐 고민도 하고.
편의점 음료수 때문에 산책 파트너가 있어야 하는 걸까요.
아래는 일전에 게시판에 소개했던 일본 뉴에이지 듀오인 Interior의 Hot beach.
https://www.0db.co.kr/MUSIC/2824187
그리고, 아래는 짤방으로 산책 코스 중간에서 잠시 찍은 사진(잠실지구에서 보는 청담대교 남단, 그 너머 남산 서울타워)
Comment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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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25.07.01.

-Redeyesrabbit
저도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지만 좋아합니다^ 겨울에 비어있는 공간이 여름에는 채워진 느낌이라서요^
10:03
25.07.01.

-Redeyesrabbit
ㄷ ㄷ ㄷ 45랑 47이요??
아스팔트가 녹아내리겠네요.
자동차 몰고 나가도 힘들거 같습니다.
아스팔트가 녹아내리겠네요.
자동차 몰고 나가도 힘들거 같습니다.
10:50
25.07.01.

JNK
여름에는 특히더 많이 고속도로 갓길에 터진 타이어 조각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10:53
25.07.01.

-Redeyesrabbit
서울은 그래도 32도 정도이고, 체감도 체온보다는 아직 낮습니다 -.-
뉴스에 미국 도로가 올라와 차들이 사고나는 사진들이 나오더라고요 -.-
뉴스에 미국 도로가 올라와 차들이 사고나는 사진들이 나오더라고요 -.-
11:21
25.07.01.

얼음컵이 판매 1위라더군요 ㅋㅋ
07:28
25.07.01.


purplemountain
네 편의점에서 가장 구매 수가 많은건 얼음컵이래요 ㄷㄷ
13:11
25.07.01.

그리운 풍경이네요 ㅠㅠ
그나저나 요샌 더워도 너무 더우니, 아무리 여름이 좋으셔도 땡볕 조심하시길 바라요!!
그나저나 요샌 더워도 너무 더우니, 아무리 여름이 좋으셔도 땡볕 조심하시길 바라요!!
08:49
25.07.01.

AlpineSnow
네 열사병 올 수도 있겠다 싶어서 최대한 나무 밑으로 다니기는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10:05
25.07.01.

사진이 멋지네요. 뭔가 80년대스럽습니다.
10:51
25.07.01.

JNK
태양에 노출을 맞추니 나머지가 모두 어두워져 그런 분위기가 됐네요^
11:20
25.07.01.

purplemountain
희이망찬!
하루 일을!!
끝마치고서..
ㅋㅋ
점호 준비할 시간이지 말입니다.
하루 일을!!
끝마치고서..
ㅋㅋ
점호 준비할 시간이지 말입니다.
17:06
25.07.01.

JNK
아.. 그때 더웠던 기억은 하나도 안 좋았어요. ㅠㅠ
17:10
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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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을 좋아하신다니 좀 부럽네요.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인 저는 더운게 정말 싫네요. 더군다나 제가 사는곳 오늘 온도가 47도, 내일은 45도랍니다 ㅋㅋㅋ. 더운거 싫어하는 사람이 미국에서도 제일 더운지역에 사는것도 참 아이러니합니다.
금빛이 넘실대는 사진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