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공이를 떠나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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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공이를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
평소에 어떻게 노래를 듣느냐는 질문에 에어팟이나 노트북, 핸드폰 스피커로 듣는다는 이야기에 가만히 있을수가 없었습니다.
바로 방구석에서 잠자고 있던 오공이를 꺼내 최대한 깨끗이 닦아봅니다. 제 첫 하이파이의 감동을 전해준 녀석이지만 이제는 소원해진 녀석에게 다음 임무를 부여해 봅니다.
귀에 끼워주니 예전에 제가 지었을 세상 행복한 표정으로 목소리가 커진지도 모른채 너무좋다~ 를 외쳐대는 모습이 너무나 흐뭇하고 한편으로는 살짝 미안해졌습니다.
너 그거....이제 시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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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6
25.07.01.

ㅋㅋㅋㅋㅋ초대장을 날리셨군요
12:56
25.07.01.

ㅋㅋㅋㅋㅋ초대장을 날리셨군요
12:56
25.07.01.


AKG야 제발 내구성 개선만 좀
14:04
25.07.01.

은혜를 원수로 갚다니 ㄷㄷ
14:20
25.07.01.

오공이는 원수에게 선물하는 거라고 배웠습니다.
15:57
25.07.01.

악마의 선물인가요 ㅋㅋ
16:58
25.07.01.
purplemountain
중딩 아들넘한테 생일 선물로 오공이를 줬다가 공부는 안하고 음악에 빠져버려서 원수가 되어버렸어요ㅠㅠ
안할 넘은 뭐 오공이가 아니었어도 안했을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안할 넘은 뭐 오공이가 아니었어도 안했을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17:56
25.07.01.

범민아빠
우리 어릴 때도 온이어 헤드폰 끼고 공부했던거 같은디요...
21:10
25.07.01.
재인아빠
아버님께서 항상 저에게 서울대 들어간 무당집 아들이 있다고 신문에 나왔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머 할 넘은 굿을 해도 하는 거고 안할 넘은 무인도에 있어도 안했을 거라고 봅니다.
저도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공부는 음악을 들으면서 합니다만 단 가사 없는 음악만 듣습니다.
가사있는 음악을 들으면 저도 모르게 흥헐흥헐 거려지고 음악이 좀 끌린다 싶으면 시험 볼 때 머리속에 공부한 내용이 아니라 그 가사가 계속 맴돌더라구요...
여기서 더 열받는 사실은 이넘이 중2병에 걸려서 다른 사람 안듣는 소비에트 연방공화국 노래위주로 찾아 들었습니다.
머 저도 어릴 때 빅토르 최에 빠졌었고 그 외 다른 훌륭한 뮤지션도 있다고 봅니다만 녹음상태는 영 아니었거든요.
번들 이어폰으로 들어도 남을 정도의 노래를 오공이로 듣다니...ㅠㅠ
머 할 넘은 굿을 해도 하는 거고 안할 넘은 무인도에 있어도 안했을 거라고 봅니다.
저도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공부는 음악을 들으면서 합니다만 단 가사 없는 음악만 듣습니다.
가사있는 음악을 들으면 저도 모르게 흥헐흥헐 거려지고 음악이 좀 끌린다 싶으면 시험 볼 때 머리속에 공부한 내용이 아니라 그 가사가 계속 맴돌더라구요...
여기서 더 열받는 사실은 이넘이 중2병에 걸려서 다른 사람 안듣는 소비에트 연방공화국 노래위주로 찾아 들었습니다.
머 저도 어릴 때 빅토르 최에 빠졌었고 그 외 다른 훌륭한 뮤지션도 있다고 봅니다만 녹음상태는 영 아니었거든요.
번들 이어폰으로 들어도 남을 정도의 노래를 오공이로 듣다니...ㅠㅠ
10:54
25.07.02.

범민아빠
부자간에 사이가 좋으시군요.
아들님이 평소에 무슨 음악을 듣는지도 알고 계시고. 쵝오!
아들님이 평소에 무슨 음악을 듣는지도 알고 계시고. 쵝오!
16:53
25.07.02.
재인아빠
아들이 아니라 웬수죠 ^^;
16:04
25.07.03.

범민아빠
ㅋㅋㅋㅋㅋㅋㅋㅋ
20:48
25.07.03.

249는 미끼를 던져분 것이고 그 친구는 그 미끼를 확 물어분 것이여.
이런 악마도 울고갈 분을 봤나.
05:40
25.07.02.

넌 이제 돌아가지 못해.... 체감보다 역체감이 큰법
08:16
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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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할 넘은 뭐 오공이가 아니었어도 안했을거라고 생각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