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이어 퓨어 관심 많이 가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트루스이어를 꽤 좋아합니다.
(시로이가 예뻐서 그런거 아닙니다... 읍읍)
하만 타겟에 대고 다림질한듯한 추종성에 누군가는 "노잼 이어폰"이라 하지만
저는 그 가격대에서 외부적 내부적 완성도를 모두 챙기며
만족스러운 해상력과 잘 튜닝된 음장감
그리고 무난하면서도 호불호가 많지 않은 타겟 추종성까지
그래서 제가 노바를 참 애정하기도 합니다.
케이블이 개판이라거나 구성품이 좀 부실하다거나 하지만 그만큼 유닛에 투자를 많이 하는게 보이는 브랜드라고 생각해요.
아무튼, 제가 갑자기 퓨어에 꽂힌 이유는
저는 본가가 제주도고, 대학은 육지에 있어
매 학기마다 제주도와 육지를 오가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 음향 장비들도 싸들고 갔다가 다시 내려오고... 반복하는 과정에서 이동하게 만드는 것도 귀찮고
무엇보다 손상 갈까봐 좀 그렇더군요.
차라리 육지 대학 기숙사에 짱박아서 쓸 용도의 이어폰 단 하나만 남기고 대학에선 그것만 쓸까? 하는 생각이 퍼뜩 들었습니다.
어쿠스튠 RS시리즈, 파이널 A3000, IE200도 생각은 해보는데... 마침 제가 신뢰하는 브랜드인 트루스이어에서 헥사를 풀 리뉴얼해서 퓨어를 낸겁니다.
헥사는 여동생 제로의 극강한 가성비와 언니 노바가 알리 할인을 업고 날아다니는 사이에 껴서 애매하지만 항상 튜닝으로 까인적은 없는, 노잼의 극치인 트루스이어식 튜닝이였단 말이지요...
그래서 차라리 퓨어가 할인할때를 노려 기숙사용으로 퓨어 하나만 남기고, 기숙사 지박령으로 만들까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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