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오는 전철에서 쓰는 포터블 오디오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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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로 신청해서 3시간 좀 넘게 즐기다 갑니다. 처음 듣는 플래그쉽들 잘 들었네요!
듣고 보니 오늘의 목표였던 것: 오디지, 하이파이맨의 평판형 헤드폰들, AME 플래그쉽 청취
오디지껀 들어보니 MM-100, 500부터 LCD 시리즈 등 취향이랑은 잘 맞고 왜 비싼지 알겠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체감상 무게가 스펙 무게보다 더 가벼운거도 특징 같네요(그러나 내 목은 죽겠지)
하이파이맨 헤드폰들은 제 귀엔 그리 특출나진 않아서(?) 오히려 관심도가 내려갔네요. 몇 갠 고음이 너무 날카롭기도 했어요
AME 플래그쉽 4종(레이븐, 가이아, 무사, 이그리스)도 처음 들어봤는데 제 취향은 듣기 전 예상대로 레이븐이었습니다. 저음은 단단하고 전반적으로 깔끔한 느낌.
이그리스는 제 귀엔 가이아랑 좀 비슷한 느낌인거 같기도?
그러나 내 현실 지갑이 버틸 수 없는 체급...
<사진 없는 자투리>
오스트리안의 컴포저나 포칼 헤드폰도 좋긴 한데 컴포저는 진짜 과하게 건조한 느낌이더라구요
포칼은 순수 체급으로 밀어 붙여서 그냥 좋았네요
SP4000이랑 AK쪽 이어폰도 들어봤는데 다행이도(?) 제 귀는 제 SP2000이랑 큰 차이를 못 느껴버렸답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