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2 + zsn pro 2 초초간단 사용기
상관완아랑 edx pro x는 애초에 방출할 생각이라 아예 포장도 안 뜯었고, 츄2랑 zsn pro 2만 뜯어봤습니다.
-츄2
많은 분들이 딱 기본적인 성향이라 하셨는데, 어떤 의미인지 바로 알 것 같았습니다. 다만 이어팁 이슈로 제대로된 평가는 못해봤고(얕게 들어가서 지금 집에 제대로 밀폐가 되는 이어팁이 없습니다... 기본 이어팁은 제 귀에 전혀 안 맞네요.) 느낌만 느껴봤습니다.
-zsn pro 2
이게 다중듀서인가요?
딱 귀에 끼고, maneskin의 close to the top이라는 노래를 들어봤습니다. 처음부터 하이햇 소리가 아주 명확히 들립니다. 이전 이어폰들(버즈2프로랑 시리우스)에서도 들렸을 순 있습니다. 근데 이렇게 선명하게 들리진 않았습니다. 이거 아주 물건이네요...
대신 고음부가 힘이 조금 빠지는 느낌이 있어서 btr13에서 eq로 고음만 조금 올려주면 될 것 같습니다.
이어팁은 다들 혹평하시던 그 호박팁인데... 일단 귀에도 잘 맞고 밀폐는 확실히 되어서 츄2에 쓸 이어팁 시키고 남는 거 있으면 적당히 끼워줄까 합니다. 당장은 어딘가 모자란 소리는 안 나는 듯 합니다(제가 막귀라 그럴지도..)
근데 얘가 너무 이뻐요... 일부러 박스 안 까고있는데 하나만 끼고 다니라고 하면 이걸 고르고 싶은...
+시리우스 vs zsn pro2
제가 아직 많은 이헤폰을 경험해본 게 아니라 표현이 좀 이상할 순 있습니다.
시리우스는 좀 더 보컬이 강조된 느낌에 배경에서는 킥 제외하면 악기가 막 잘 들리진 않습니다. 근데 그냥 딴짓하면서 듣고 있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여자보컬에서 음이 올라가면 묘하게 막이 하나 깔린 느낌이 납니다.
반면에 zsn pro2는 악기가 좀 더 치고 나오는 느낌이고, 동일 불륨인데도 불구하고 보컬의 소리는 좀 더 작습니다. 근데 대신에 다중듀서라서인진 모르겠지만 악기 소리는 더욱 확실히 잡아냅니다.(최근 아이돌 노래, 즉 실제 악기 연주가 아님에도...)
아마도 예측은 츄2가 시리우스보다 다소 낫지만 비슷한 결의 소리를 내줄 듯 하고, zsn pro2는 아예 라이브나 밴드곡 들을 때 전용으로 쓰면 될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근데 착용감은 시리우스가 압승이네요... 시리우스는 가수들 인이어마냥 쉘까지 사용해서 귀에 딱 들어맞는데, zsn은 그보다는 이어팁의 고정력에 훨씬 더 의지하는 느낌입니다.
=> 아무 생각없이 오래 들을 땐 시리우스, 음감의 재미는 zsn pro2...이지만 전 내일 공부할 때 8시간 내리 zsn만 끼고 있을겁니다 ㅎ
Comment 13
Comment Write

지난번에도 말씀하셨던 것처럼 엔트리급에선 그냥 이 두 친구로 종결하려고요

경쟁이 치열합니다 ㅋㅋㅋ

버즈2 2개에 2프로까지 있어서... 그리고 재질 문제랑은 별개로 버즈 시리즈 이어팁이 제 귀에 잘 맞긴 하더라고요

KZ는 튜닝이 다 비슷비슷해서 거기서 거기라 하나 들으면 다 들은거나 크게 진배 없습니다..ㅎㅎ (중저음 살짝 들어올린 하만 베이스쉘프 + 6-11k 고음강조 피크 산 2개) 하만 2019에서 6k-11k 고음만 냅다 끌어올린 형태라 쏠 수도 있을건데 귀에 맞으시다니 다행이네요.





KZ 는 이어폰 자체 가 듀얼 보다는 싱글 이 낫습니다.
더 이상 가면 위험합니다.
kz zsn pro 2 은근히 괜찮아요 사실 zex pro나 zsx같은것들도 은근 쓸만한데 드라이버가 실제로 소리에 영향이없는 제품들이 있는등 이미지가 워낙 안좋아서... 사실 1dd라고 생각하고 들어도 제품자체는 괜찮긴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