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디비 빌런. 음향 갈라파고스 짬처리 국가.
iHSYi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네요.
우물안에서 바라보면 세상도 우물입니다만...
그래도 하늘이 높고 푸른건 알수 있는데
우물에다가 커버까지 씌우고 못질 해데는
일부 유통/수입업자들과 부역자들.
왜 이미 시장에 나온지 한참된 제품인데도
늦게 출시되는 국가에서 평가가 다른 나라에서
출시때와는 완전 다르게 하늘을 찌르네요.
대부분 하입을 만들고는 조금 지나면
다음 하입을 또 만들고...
이전것은 초기물량을 빠르게 빼고나서
그냥 없던?일이 됩니다
음향기기 유통업자 지인왈
요즘 안팔리는 재고들 모아모아
돈은 많고 불만은 별로 없는
곳으로 짬처리 보내는게 돈이 된다네요.
유통마진만 충분히 확보해서 넘겨주면
악성재고들도 모두 최고의 제품으로 선전해서
다 팔아주는 나라가 있다고 합니다.
어딜까요... 이상 간만에 영디비 빌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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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잘 나가는 엘리시안이 만약 말레이시아어만 썼다면, 지금의 위상을 가질 수 있었을까요?
소비자들이 영어를 써야합니다. 그래야 국제적 담론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쉽게 주어진 정보는 쉽게 소비되니까요.
물론 지금의 상부상조에서 피해자는 거의 없습니다.
재밌죠. 스스로 순환하고 있어요.
그러나.
소수의 파이오니아처럼 고달프게 찾고, 쿨하게 투자해야합니다.
그런 사람이 역사에 남습니다.
1등 제조하는 / 유통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이해가 됩니다만, 이하 생략입니다..
단지 너무 심해지는듯 해서...이하 저도 생략입니다.
2등
이미 영향력과 파급력이 채널들은
알만한 분들은 쇼핑 체널인걸 아시니까 ㅎㅎㅎ
단지 그 채널들 외에 작은곳들도
요즘 완전 상업적인 곳이 한두개가 아니죠.
동시 다발적으로 수입사에서 (사주) 지원받아서
같은 제품을 리뷰를 하는걸 보면
제대로 사용해 보았다가 보다는
정해준 가이드 라인만 대충 따르는 곳이
너무 심하게 많아진듯 합니다.
사실 음향기기 리뷰라는것이
듣는 사람의 주관적인 느낌과 취향을 전달하는 것이지만
세계적으로? 까인 제품 마저 없어서 못판다고 하는거
진짜 보기 싫습니다. 또 후원+수익분배 받으면서
꼭 공구라고 포장하고 중립적인척 하는것도
도가 너무 지나치는듯 하고요.
그거 2010년에는 더 심했습니다. 지금은 그나마 추천제품이 쓸만합니다.
판이 끝없이 축소하니 오히려 잡음이 줄었어요. 좋아하는 사람이 제법 남은 느낌.
솔직히 제 블로그, 맛집 블로그했으면 진즉에 돈 벌었습니다.
음향 유튜버들 물론 다양하고, 공구도 많이 하지만, 그래도 애정있게 운영하는 분이 많더라고요.
왜? 음향은 돈이 안 되니까!
어디서나 버는 사람만 벌죠.ㅠ.ㅠ
진짜 즐기면서 양심적으로 적당히 벌다가
변심하는 분들도 있고 포기하는 분들도 있고
음향은 판이 점점 좁아지면서 어띠 보면
자정작용이 되는 느낌도 있긴 합니다.
어차피... 조금만 연구?해도 다 알수 있으니...
이제는 젠하이저조차 beyond the curve 영상을 올리며 깊게 소통하고 있죠.
학구열은 전세계적인 유행이라 봅니다. (한국은 오히려 골든이어스에서 퇴보했고..)
3등 요즘 잘 나가는 엘리시안이 만약 말레이시아어만 썼다면, 지금의 위상을 가질 수 있었을까요?
소비자들이 영어를 써야합니다. 그래야 국제적 담론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쉽게 주어진 정보는 쉽게 소비되니까요.
물론 지금의 상부상조에서 피해자는 거의 없습니다.
재밌죠. 스스로 순환하고 있어요.
그러나.
소수의 파이오니아처럼 고달프게 찾고, 쿨하게 투자해야합니다.
그런 사람이 역사에 남습니다.
저는 나름 영어가 1st렝귀지지만
미국도 사실 별반 크게 다르지는 않... ㅎㅎㅎ
(참고로 영어 유치원 수준+
한국어 미취학 아동 수준...입니다.)
asr, headfi, headphone.com등등 주도하고
이젠 몇몇 텍 리뷰들도 가세...
유행이 진짜 유행이 아니죠.
영어의 원조인 영국은 좀 다르려나요? ㅎㅎㅎ
어찌 보면 헤드파이 종주국은
이미 차이나나 동남아일찌도 모르겠네요.
단지 그런 낙후된 미국에서 안팔리는 악성재고까지
모아서 다른 나라에 넘기는데 그게 그 나라에서는
상당히 빠르게 팔려 나간다고 하고 제가 그 나라 말을
아주...잘하니까? 도와 달라는게 좀 어이가 없어서
오늘도 빌런이 됩니다.
당연히 세계 최대의 언어이니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ㅎㅎ
다만, 한국어 커버리지를 한참 넘어서는 자료의 다양성은 영어가 압도적이니까요.
AES 논문도 대부분 영어이고, 아직도 툴 박사의 서적은 한국어 번역이 안 되어있습니다.
영국은 담론이란게 없습니다 ㅜㅜ
열심히 찾아봤는데 한참 전에 와해됐더라고요.
저는 유럽에서 네덜란드와 독일을 제외하면 정말 하이엔드라는 개념이 있는지도 살짝 의아합니다.
컨슈머 이어폰이 동양적인 유행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요. 뭔가 야구같은 느낌?
양덕들의 열정이 크긴 하죠.
그런데 몇몇을 제외하면 정말 무지합니다.
미국 음향 마니아들은 권위주의도 은근 강하고
미신이나 유사과학도 뿌리가 아주 깊죠.
좋은 점이라면 누군가 우겨도
그냥 그러려니 하는 개인주의... ㅎㅎㅎ
사실 보면 자기 할말만 하는 담론이 많고
아미르왈, 선라이즈님이 말씀하시길 등으로 ㅎㅎㅎ
이야기를 끌어가는 사람도 많쵸.
영디비 측정치는 진짜 단골이고요. ㅎㅎㅎ
전 어차피 재미로 봐서 장르가 코미디죠.
미국에서 유통하는 친구가 악성재고 처리하기
좋다고 소문 났다고...(트럼프 관세 내야 하는데도??)
하나 뚫어보자고 하면서 제안을...
20 년 전에 컴퓨터 주변기기 소모품 판매하던 사장님 말씀이 생각 납니다.
물론 음향기기 업체들 도 상술이 엄청나게 심했던 그 시절이라 더 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직구등이 원활하지 않았던 예전에 좀 덜 알려진 수입품은 특히 더 그런 상술이 많았쵸.
업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그냥 판이 작아서 생기는 문제도 있다보니 복잡한거 같습니다.
요즘에 보면 이미 잊혀진 제품이 들어가서
뭔가 완전 신제품으로 소개되는 제품들이 있고 평가도 너무 달라서
혹시 새로 개량된 스페셜 K 에디션인가 하고 보면 그냥 가져다가 파는것인 경우가...
물론 지역에 따라 선호하는 사운드가 다르겠지만 좀 의아한 제품들이 있죠.
사실 조이풀 시리즈는 켄퍼라고 보지도 않는 시각이 있는데
그도 그럴것이 드라이버등의 내부 파트나 구성도 퍼포먼스 시리즈랑 완전 다르고
쉘 제조 공법도 완전 다르고 사실상 켄퍼가 만든게 아닌 그냥 외주품에 로고만 붙인 느낌입니다.
켄퍼 퍼포먼스 시리즈중에도 엔터리급으로 나온 1BA제품이 있었는데
그건 가격이 300달러대였던가... 암튼 개인적으로 지금도 그것부터 캔퍼 제품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무엇이든 매니악하게 가면 시장 규모가 확 줄어들지 않던가요.
그나마도 하이파이 스피커 부문은 단가나 수요 면에서 양호함에도 만만치 않은데,
하이파이 헤드폰/이어폰 부문은 단가 올리는데에 한계가 있는데 수요마저 더 적으니...
한국 같은 경우, 그나마 아직까지는 구매력이 있으니 수요도 조금이나마 있긴 하지만
그마저도 제대로 된 담론없이 감언이설에 혹해서 구매하는 패턴이 이어진다면
부작용이 많이 드러나지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이 있네요.
제가 딱 20대 시절에 그렇게 하다가 점점 실망이 누적되어 한동안 완전히 접었었어요.
"해봤는데 결국 거기서 거기더라"
그나마 어릴 때부터 늘상 먹귀 음린이이지만 오디오를 좋아한다는 관성이 남아있어서
영디비 들어와서 이런저런 자료를 보고 해외 포럼을 보면서 다시 시작한거지,
아니었다면 아마 같은 돈 쓰더라도 차라리 스피커 쪽으로 바로 뛰었을 듯 합니다.
아파트라는 제한된 환경에서 제대로 울리든 말았든...
사실 조금만 부지런하면 적당히 괜찮은 흡차음재 사다 바르는 건 못할 일도 아니고요.
뭣이 좋다며 띄워주고 하는 건 좋지만, 그것만으로는 뒷심은 보장 못한다고 봅니다.
오히려 "해봤는데 결국 거기서 거기더라" 라는 경험치가 누적되면
그 뒤엔 누가 뭐라해도 두 번 다시 손 안 대게 될 확률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제대로 된 음향 담론이 오가야 하는데, 그러기엔 또 우리네 정서라든가 하는 부분이
그렇게 진지하게 파고들만한 분위기는 또 아닌 듯 싶습니다.
물건 사서 사용설명서 안 보고 뛰어들었다가, 안 되면 남한테 물어보기부터 하는게
우리들에겐 좀 더 흔한 일상이니까요.
(RTFM : Read The Fxxxing Manual, 선검색 후질문이라는 말도 있...)
그런데 이리저리 찾아보고 공부해야 하는 취미를 선뜻 할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지,
그리고 일상에서 서로 쪼아붙이기 바쁜 우리 사회에서 그럴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지... 사회 구조나 분위기적으로 봤을 때 말이죠.
특히 음향 쪽은 그 기본기 갖추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기도 하고요.
돈은 엄청나게 많이 드는데 받을 수 있는 가격에는 한계가 명확해서
투자 여력이 충분한 대기업이 아니면 참 어려운 분야인 것 같습니다.
솔찍히 남은 업체수가 이미 너무 적어요.
제조사보다 유통 판매쪽이 파워가 더쎄고,
소비자들도 유통판매사의 후원을 받고 있는
리뷰를 가장한 판매 광고에만 노출되고...
그래서 30억을 넘겼을 거라는 겁니다
독립된 오디오샵 자체가 거의 없는듯도 합니다.
드라이버든 케이블 재질이든 나름 투명하게 공개되기도 하고 ㅇㅋ나 ㄷㄱㄹ, ㅅㅇ 등등 오프라인 매장도 운영하는 수입사들이 다변화되어서 대부분 청음이 가능하기도 하고 구글링과 유튜브에서 해외 각국에서 올라온 리뷰들을 참조 가능하고 squiglink에서 통합 측정치가 제공되기도 하고... K에디션 같은 경우는 해외 자료는 없었지만 실청음 해보니 욕먹을 정도는 아니고 실제로 튜닝이 나쁘지 않다고 느껴졌습니다
드라이버랑 케이블 제질은...
점점 더 비공개되는 추새가 아닌가합니다.
커스텀 드라이버=복제짭...이 된지 오래고
5N이상급 순도는 사실상 측정이 안된다는 맹점이 있고...
솔직히 범용 타겟튜닝에서 크게 벗어나면
욕먹는게 현실이라서 특별에디션들도 한계가 있죠.
몇몇 에디션들은 원래 2순위 튜닝 속칭 PLAN B.였던 걸 재활용한 것들도 있고요.
뭐 남은 마니아층이 여전보다 깐깐해 지기도 하고
자료를 찾아 보는것도 쉬워지긴 했지만
이미 선택의 폭이 너무 줄어서...ㅠ.ㅠ
특정제품이 아니라...
지인(미쿸친구)가 재고 넘기기가
요즘 핫하다고 한국어 꽤 하니까
루트 뚫어 볼까 하네요.
사실 좀 오래?되긴 했습니다.
타국에 안팔리는 재고 돌리기는 그다지
새로운게 아니긴 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미 악성 재고수준의 제품을 가져다가
바이럴 시켜서 파는게 자주 보이네요.
제품이 안팔리고 재고가 되는게, 정말 제품이 안좋아서도 있지만
이 바닥에서는 마케팅의 부재 때문이기도 하거든요
한편 공구를 진행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런 평가절하되는 제품의 악성재고를
싸게 받아오는게 또 능력이죠.
소비자를 위해 좋은 제품을 싸게 받아오는거니까요
이 바닥에 귀가 안좋은 사람만 있는것도 아니고
결국 계속 안좋은 제품만 뻥튀기 해서 들어오기만 했다면
진즉에 저절로 영향력이 죽어버렸을겁니다.
이전에 64오디오 솔로 사건도 그렇고...
음향바닥을 '막귀들이 그저 마케팅에만 좌지우지 되는 곳'이라고 바라보면
그럴수도 있긴한데,
제 생각엔 꼭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마케팅에 크게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또 나름 좋은 제품이어야 끝까지 살아남는 바닥이기도 하다고 봅니다.
대체로 사치품 소비 엄청하는(모든 사람들이 졸부적인 사고를 가졌다기보단 무시당하기 싫다는 병적인 불안에 기반하는 소비 같기는 합니다)나라라서 그런지 가격표만 보고 자꾸 막연히 좋은거겠지하고 질러버리는 안좋은 소비습관 가진게 많긴 한거 같습니다
솔직히 음향기기의 소리가 눈에 보이거나 절대적인 스펙이 딱 떨어진것도 아닌지라 속이기도 쉽구요.. 한번 바이럴에 넘어가면 들어보지도 않고 막연히 엄청 좋을것 같다는 환상이 생기기 딱 좋습니다 한국의 소비 습관이나 인터넷 쇼핑이 쉽다는 환경까지 복합적으로 작용된게 아닐까 싶네요
다만 그런만큼 반대로 깊게 파고드는 깐깐한 소비자들도 많은것이 우리나라인지라 그렇게 나쁘진 않다봐요
구체적으로는 연결 안정성과 레이턴시, 토널 밸런스 면에서 하한이 보장되니까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뭘 사도 큰 불만이 안 나올 시대가 된 것 아닌가 싶어요.
10년 전만 해도 위 세 가지만이라도 만족시키는 제품을 찾으려면 꽤 노력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밀폐형 헤드폰은 십중팔구는 저음 부밍 심하고 딥 심하단 이미지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럴때는 바이럴에 속아서 사도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빠르게 티가 났는데, 요즘은 만족감을 스스로 설득하려면 설득할 수 있는 수준의 제품들이 주가 되어서 그런 바이럴이 더 잘 통하는 시대가 된 것 아닐까 싶네요 ㅎㅎ















그거 2010년에는 더 심했습니다. 지금은 그나마 추천제품이 쓸만합니다.
판이 끝없이 축소하니 오히려 잡음이 줄었어요. 좋아하는 사람이 제법 남은 느낌.
솔직히 제 블로그, 맛집 블로그했으면 진즉에 돈 벌었습니다.
음향 유튜버들 물론 다양하고, 공구도 많이 하지만, 그래도 애정있게 운영하는 분이 많더라고요.
왜? 음향은 돈이 안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