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디오 다루시는 영디비 회원님 계신지 궁금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가성비 높은 카오디오 튜닝은 슈퍼 커패시터를 배터리 전원라인에 추가하는 겁니다.
슈퍼캡 3000F 정도 달면 순간전류 공급이 빵빵해지고 순도가 좋아져서 음질이 많이 향상됩니다.
슈퍼캡은 생각보다 저렴합니다.

카오디오에서 전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것은 방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방음이 잡히면 청각 할 수 있는 환경의 질로 이루어진다 생각합니다. 믈론 스피커도 좋으면 금상첨화이긴한데... 블루투스가 아닌 스트리밍만 되어도 충분히 좋더라구요

카오디오 튜닝도 이젠... 옛말입니다. 만약 제가 카오디오 샵 사장이었으면 업종변경했습니다.
요즘엔 워낙 차량 인포와 오디오 쪽이 강결합이라 튜닝이 어렵고, 어찌어찌 스피커/앰프의 접근이 가능해도 일반인 수준에선 돈지랄의 가능성이 너무 높아서... 그냥 오디오 튜닝 옵션으로 사고 잊어버리는 게 맞지요. 저같은 경우 3년된 차인데 오히려 오디오 브랜드를 맞춰서 차를 골랐습니다.

10년전 차라면 저도 bmw f계열 오디오 기본인 차량을 탄적이 있는데 그때도 앰프 스피커까진 접근할 수 있는데, 헤드유닛은 좀 어려웠던 거 같은데... 데크까지 튜닝이 되시는군요.. ㅎㅎ

룸 배치 구성이나 공간 확보에 소음까지 고려한다면 카오디오가 가성비일 수밖에 없긴 합니다.

 

카오디오 만지려면 일단 방음, 방진이 먼저 선행되어야 하고 전원 보강도 필요한지라 손 뗀지 오래되어버렸어요. i30 2세대 모델을 탈 때만 해도 약간 손봐서 탔는데, 지금은 순정 상태 그대로 두고 있습니다.

요즘 차들은 조작계가 아예 인포테인먼트 겸 오디오 본체와 한몸이어서 손을 댈래야 댈 수가 없게 되어있더군요. 기껏해야 스피커 유닛 교체 정도고, 앰프 손 보려면 하이인풋으로 음질 손실 내면서 억지로 넣거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프리아웃단을 만들어내야 하니 그냥 손 안 대는게 상책인 시대가 되었네요.

저도 카오디오에 돈 쓰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그냥 현대 모비스꺼 달린 엑튠을 쓰고 있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