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후 출근 풍경
-Redeyes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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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내내 비오는 날이라곤 손가락 발가락으로 셀수 있을만큼인데
저 멀리멀리 지나가는 태풍으로인해 며칠전에 비가 왔습니다.
비가 오는일이 드물고 양도 적다보니 나무들이 뿌리를 얕게 뻗습니다.

간밤에 바람이 좀 불었다고 쓰러진 나무가 길을 막고 있네요. 삼가 고목의 명복을 빌며 길을 돌아갑니다.

물이 차있는 곳은 뉴리버(New River)라는 멋들어진 이름이 붙어있지만 년중 350일은 말라비틀어진 바닥을 보여주는
조그만 시내입니다. 며칠 지나면 다시 흙바닥을 보여줄거라 생각합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