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 제플린 프로 에디션 간단 사용 후기
풍악을울려라!
1. 연결이 상당히 힘들다
일단 네트워크 플레이어가 원래 이런지 몰라도 중간중간 뭐 설정, 재부팅 할 때마다 한세월 걸린다.
2. aptX Adaptive코덱을 켜고 끌 수 있어, 갤럭시 사용자 입장에서 AAC를 편하게 들을 수 있다(켜면 aptX하위호환으로 인해 aptX로 자동연결)
이 자식들....이런걸 신경 쓰면서 Px8 s2에는 이 토글을 안 만들어...? 스피커밖에 모르는 놈들...
3. 근데 BTD600연결이 안된다. Holy...
4. 앞 뒤로 제법 두껍다. 크기는 부담스러운편
5. 3번 4번 이유로 인해 컴퓨터에 연결은 포기
6. 무드조명 색상 선택지 적은거 짜친다. 그래서 적당히 어둡게 해두는 게 보기 좋은듯
7. 일단 그래서 코스트코 환불정책을 알아보게 되었다. 90일 이내 환불...역시 연회비가 들어가는 시스템이라 그런지 고객관련 정책은 후한 듯 했다.
8. 그래도 원래 설계 목적에 부합하는 홈 오디오로 한번 써보기로 했다.
9. 아뿔싸...유튜브를 네트워크 재생하는 법을 모르겠다.
찾아보니 TV 미러링하듯이는 안 되는 듯 하다. 크롬캐스트는 지원하지 않는다. 에어플레이는 가능하다. 애플 친화적인 놈들...
10. 그래서 일단 블투 연결하고 AAC로 일단 들어보니 출력도 빵빵하고 좋다. 집안 전체에 소리가 명료하게 퍼진다. 청취 위치에 따라 소리가 다소 달라지는 면은 있지만, 의외로 전반적으로 비슷한 수준의 청취 경험을 제공하는 느낌이다.
11. 좌우 테스트를 해보니 확실히 스테레오로 재생은 된다. 다만 홈 스피커 청취에서 스테레오 음상이 체감될 크게 없을 듯 하다. 그래도 좌우 분리 재생이라는 점은 필수적이긴 하다.
12. 든든한 사이즈를 가진 우퍼의 저역 재생을 기대하고 구매했으나 의외로 중고역이 마음에 든다. 저역은 약간 기대에는 못 미친다. 옆동네에서 Hz재생 테스트 결과에서 막 낮은 대역도 재생 가능하다며 보여줬는데, 괜히 스펙시트에 35Hz라고 적어놓은 게 아닌 듯 하다.
13. 음량은 아직 크게 못 올려보았는데 240W라는 출력을 보니 풀볼륨할 엄두는 나지 않는다. 위아래집 시끄러운 주말 낮 시간대에 한번 적당히 크게 올려봐야 할 듯 하다.
결론: 연결 문제만 스무스하게 되면 제법 만족스러운 녀석인 듯 합니다. 이런 류 기기를 써본적이 없어서 어렵네요. 스포티파이 커넥트라도 결제해야 하나...?
무튼 이런 식으로 공간을 채워주는 오디오는 분명 나름의 가치가 있습니다.
북셸프 스피커나 사야...역시 피씨파이는 사운드바 아니면 북셸프 오디오가 답인 듯 합니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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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폰 유저로서 크롬캐스트 미지원은 좀 뼈아프네요 당연히 될줄알았는데
에어플레이는 해주면서...
사실 뭐 대단한 디테일을 기대하는 게 아닌지라 AAC연결도 좋기는 한데, 연결을 계속 해줘야 하는 게 귀찮네요.
이참에 스포티파이....?ㅠㅠ
일단 내일 이것저것 재생해보면서 종합적인 판단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받아주면 좋은 곳이네요ㅋㅋ
제가 코스트코를 안 써봐서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그런 듯 합니다.
다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연회비 때문이 아닐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악성 소비자가 굳이 연회비까지 내가며 고의적 환불을 반복할 이유가 없지요.
보니까 다른 구매자분들 중에서도 소리가 마음에 안든다고 환불하신 분도 계시긴 하더라고요.
일단 이놈 써보니 진짜 환불각인게
연결이 너무 불편하네요 ㅋㅋㅋㅋㅋㅋ
블투로만 쓸거면 블투로만 써야지, 연결방식 바꾸려고 할때 속터져 죽습니다.... 제플린 연결성에 대해 사람들이 열받아했던 이유를 알 거 같네요.
또 지금은 원활하네요. 흠....












UI가 좀 아쉬운 느낌인가 봅니다. 스피커 맛집은 스피커만 사는게 결국 나은것인가...
밀폐형 북쉘프 스피커나 그냥 책장에 박아두고 Class D 앰프 같은 것으로 적당한 출력이면 그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혹은 90년대 중고 BW 스피커들 톨보이 정도도 저 가격에 괜찮구요 (앰프가 필요하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