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페니부족? 나라가 멈췄다고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갑자기 알고리즘에 의해 뜬 한국뉴스인데...

미국은 페니 부족으로 나라가 멈췄다는 자극적인 제목이 었습니다.

정확히는 "작은 동전 하나가 나라 멈췄다"...미국,1센트 동전 생산중단에 '잔돈대란'

아 저런일이 있구나라고 듣다보니 상당히 신기하네요.

(미국 뉴스를 한국 방송으로 본다고 회장님께 평소에도 자주 테클당하는 1인...)

 일단 페니는 1센트 0.01달러 동전으로 현 미국 실물 화폐 단위중 가장 작은 단위의 동전입니다.

구리 베이스라서 만드는데 들어가는 원가가 상당히 높다고 알고 있었는데 3.7센트가 들어 간다고 합니다. 

제조 유통하는데 연간 수백만 달러가 낭비된다고 하네요.

전문가 패널이 계속 예 들어 주시는데 0.75달러인데 페니가 없으면 1달러가 된다고 하는데

미국 동전은 1센트=페니, 5센트=니컬, 10센트=다임, 25센트=쿼러가 주로 쓰입니다.

그외에도 50센트나 1달러 동전도 있었는데 지금은 이미 생산중단된 상태이고 

아직 유통되고 사용도 가능하니만 자주 보이지는 않습니다. 행운의 동전 기념 주화 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 잠깐만요. 25센트 차이면 니컬 다임 쿼터가 있는데 왜1달러로 반올림이 되죠.

게다가 현금 사용이 많은 저소득층이 손해 본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음...

크레딧 카드등을 쓰는 고소득? 소비자는 문제가 없지만 페니를 거슬러 받을수 없는 저소득층은

문제가 생기고 그 해결책은 화폐 단위를 5센트로 올리는 것이라고 하는데 제가 그 저소득층일겁니다만

솔찍히 한참 전 부터 페니나 니컬은 잘 안쓰... 길거리에서 구걸하시는 분들도 거부하기도 합니다.

또 5센트단위로 화폐 변환이 되도 손해 보는건 마찮가지죠.

그리고 오히려 사회 보장 제도 혜택을 보는 빈곤층은 국가 보조금인 푸드스템프등이 카드형식이라서

1달라 51센트였던것이 화폐 단위 교체로 1.55달러가 되면 아주 큰 손해를 보게됩니다. 

설마 판매자들이 1.54달러까지 1.5달러로 내려서 판매할 것이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는 건 아니겠죠. 

저는 사실 듣다가 어느 지역에서 큰 문제가 발생했다는 내용이 나올거라 기대? 했는데

그냥 그걸로 끝이었습니다. 페니 생산량 줄음, 아마도 문제가 있을껄??? 몇몇 사람 걱정함...나라는 언제 멈추죠.

(물론 지금 연방정부 셧다운이다 뭐다 관세가 어쩌고 저쩌고 하며 이미 경제적으로 멈춘듯도 하기만)  

상당히 진지하게 이야기 하시고

미국이라는 나라가 지역마다 다르기에 그럴 수도 있다고 넘어가지만서도

이게 왜 한국 뉴스에서 3분50초를 할당해서 보도되어야 하는 것이고 

현지인들의 인터뷰라던가  실제적인 사례는 하나도 없이

미국이 멈췄다는 극단적인 어그로성 제목까지 써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영디비에 올리는 한국 물정 모르는 해외 거주 한국계 외국인의 어그로들보다 아주 높은 단계인듯 합니다.

아직 배움이 부족합니다...

 솔찍히 지금 미국 상황이 정말 ㅈ되 가고 있기는 하지만서도...

막말 한번 날립니다. 제발 니일에나 신경써.

가뜩이나 요즘 럼프형때문에 미국 살기 힘든데 그거 한국에서 더 힘들다고 하면 

한국 의존도 높은 미국 교포들은 정말 정말 더 많이 힘들어 집니다.(전 아닙니다...)

결론 어그로나 끄는 찌라시급 뉴스들은 뺴고 자랑스러운 K컨텐츠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