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로 뻘짓하기 #2
재인아빠
어제 스포디파이를 윈도우11에서 최대한 윈도우의 오디오 레이어를 바이패스해서
스포티파이 무손실을 들어본다고 했던 글에 후기입니다.
그리고 @Harry 님이 알려주신 윈도우에서 소리를 최대한 왜곡없이 듣는 방법도
시도해봤습니다.
https://www.audiosciencereview.com/forum/index.php?threads/ending-the-windows-audio-quality-debate.19438/
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고 다들 다른 환경에서 음악을 듣고 계시니
그냥 제 경우로 받아들여주십사 합니다.
제 음감 환경은 젠덱, 젠캔, HD58x, HE560, SHR840a로 듣습니다.
젠덱과 젠캔은 모두 배터리 전원이구요.
첫번째 방법은 젠덱이 ASIO를 지원하므로 Voicemeeter를 중간 허브삼아
스포티파이 앱의 출력을 Voicemeeter로 넣어주고 Voicemeeter의 출력을 ASIO로 해서
젠덱이 넣어주는 것이였습니다.
두번째 방법은 위에 링크에 나오는 방식으로 Equalizer APO를 이용해서
윈도우의 자체 audio processing objects (APO)를 교체해주는 것입니다.
그에 더해 프리앰프의 게인을 -0.2db로 해주고요. 물론 모든 음장효과는
해제한 상태입니다.
윈도우 11에서 스포티파이 앱에서 음악을 시작시키면 volumn mixer에서 스포티파이의 출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른 윈도우 버전은 없어서 모르겠구요.
같은 곡을 두가지 다른 출력으로 번갈아가며 들어봤습니다.
두가지 방법 모두 제 삼성폰 + 스포티파이 앱 보다는 제 마음에 드는 소리를 들려주는 군요.
이렇게 해서 결국 다시 PC파이로 돌아오게 됬음요. ㅋㅋㅋㅋㅋ...
그런데 위에서 말씀드린 두가지 방법 사이에도 소리가 다르게 들립니다.
뭐 소리를 처리하는 루틴이 다르니까 그럴 수 밖에는 없을 것 같기는 한데요.
제 HE560에서 ASIO가 샤방샤방하게 배음이 더 올라오는 군요. EAPO를 이용하는
방법은 소리는 좋은데 ASIO보다 배음이 줄어들어 더 담백하게 들립니다.
제 취향은 샤방샤방하게 배음이 올라오는 쪽이 더 좋군요.
나름 재미있었음요!!!!
들어본 곡들은....
Suzume - Toaka
I will wait for you - Lisa Lovbrand
잊혀질듯 해 - From U, 유림
Vivaldi's song - 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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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등 두번째 곡이 녹음도 좋고 참 좋은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악기들이 보컬보다 가까운 듯하고 멜로디와 보컬의 잔향은 좋네요, 세번째는 기타가 너무 크기도하고 담백한듯 벽을 만난 느낌, 웅산씨는 좀 가식적인듯 하게 느껴집니다. (치찰음이나 클리핑 그런걸로 미뤄볼때) 아마 인코딩이 잘못된 거 같기도요. (세번째 네번째 곡이요)
이큐없는 침대파이 dt 880으로 청감해봤습니다.
3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