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후기) 플루토스 비스트=확성기 소리+클럽 스피커 소리.
iHSYi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플루토스 비스트. 이단아라고까지 불렸던 수월우의 평판형 스탈라리스 마저도
아주 평범하고 조신?한 IEM으로 만들어 버리는 진짜 비스트 사운드네요.
일단 물리적으로 툭툭 건들이면 드라이버가 심하게 통통 튑니다. 소리도 아주 튑니다.
새롭고 특이한 소리라고 했는데 이런 소리를 들어 본 적이 있었네요.
싸구려 확성기 소리와 클럽 대형 스피커 소리랑 상당히 유사한 느낌입니다.
음원에 따라 소스에 따라 진짜 컨트롤이 안되는 8달러짜리 저질 확성기로 막 지르는 나쁜 소리가 나기도 하고
정가 80달러를 한참 넘는 800달러를 호가하는 키네라 임페리얼제품에서나 날 듯한 좋은 소리가 나기도 하고,
그와중에 일관적인건 상당히 유니크하면서 재밋지만 무지하게 피곤한 소리가 난다는 겁니다.
몇몇 EDM곡을 거치앰프에 물려서 들으니 20~30대초반에 진짜 익숙하고 좋아했던
그리운? 클럽 스피커 바로 앞에서 듣는 듯한 소리를 들려 줍니다.
다음날 아침이 되도 음악에 쩔어서 행오버가 심하게 올듯한 불길한 그 느낌을 오랫만에 느낍니다.
아마도 플루토스 비스트. 소리 대한 사용 후기는 더는 없을듯 합니다.
상당히 재밋긴 한데 뭔가를 판단하고 공유할 만큼 오래 들을 수 있는 소리는 아닌듯하고
잠시 듣기에도 이게 과연 돈 주고 들을 소리인가 돈 받고 들어야 하는 소리인가 헷갈립니다.
괜히 저녁 먹으면서 테스트해서 이미 좀... 속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