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하이파이 M5 Ultra, M6 Double 진공관 하이브리드 포터블 덱앰프 간략 후기
플랫러버
@nerin님 으로부터 출발한 청음열차입니다. 간단한 소감입니다.
자세한 사진이나 모양새 같은건 네린님의 리뷰를 참고하시고 전 간단한 청음 인상만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
전반적인 컨셉이나 디자인, 포트 위치들은 둘 다 비슷합니다.
디자인은 말쑥한데 공돌이 디자인 느낌이 매우 강합니다.
디자인 만큼은 갬성을 챙겼다는 인상을 못받았네요.
일부 포트들의 위치가 사용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는 인상이 있습니다.
유선 연결을 위한 USB포트가 4.4단자랑 기기 하부 동일 위치에 바짝 붙어 있어서 걸리적 거릴때가 좀 있었습니다.
둘다 갬성을 자극하는 진공관 사운드를 표방합니다.
진공관 뿐 아니라 일반 TR모드에서도 일반적인 덱앰 사운드와 확연히 다른 인상을 줍니다.
진공관 모드에서는 그 정도가 더 강해져서 누구나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M5는 다소 더티하고 그레인이 많이 낀듯한 사운드
M6는 그보단 살짝 부드러워지고 저음에 힘이 느껴지는 사운드입니다.
둘다 깨끗하다기 보단 소리에 모난 구석과 피크 같은 강조점이 들어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어폰, 헤드폰 매칭과 음악 장르를 좀 많이 탈 것 같습니다.
제가 가진 장비들 중에서 매칭이 좀 좋지 않나 싶은 기기들은 코스 KPH40, Nicehck YD30 같은 약간 올드한 사운드 기기들이었습니다. 즉 부드럽고 푸근한 계열의 장비들과는 베스트 매칭, 현대적이고 날카로운 성능 및 중고역대에 강조점이 있는 기기들과는 다소 부담스러운 사운드가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시는 진공관의 느긋하고 푸근하고 부드러운 계열의 사운드는 아닙니다.
위 두 장비를 제외한 제 대부분 기기들은 진공관 보단 TR모드에서 듣기에 나았습니다.
최종 간단평을 하자면 기존 소리와는 다르다. 색다른 진공관 소리라면 합격점. 다만 여러가지로 매칭을 많이 탈 사운드가 아닌가...
정도로 간단히 끝을 맺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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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등 진공관 포터블 앰프라니ㄷㄷ
진심으로 대단히 소리가 궁금해집니다
3등 제 취향은 아니겠군요. 청음기 감사합니다.
약간 지저분하다니 생각했던거랑 정 반대네요 ㄷ
임피던스가 높은 헤드폰이면 좀 플랫하게 바뀔지도요 (앰프 측의 사정으로 인해...)
앰프 아웃풋단은 아니군요 ㅎㅎ 보통 진공관이면 플랫하게 뽑기 힘들텐데, 트랜지스터를 한 번 더 거치나 봅니다
우왕 탐나는 기기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