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8] (장문주의) 영디비 사무실에 한번 방문해보았습니다.

  어제 오후쯤 개인적으로 시간이 있어, 호기심겸 영디비 사무실로 직접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방문 전 사전에 연락을 드려놨고, 방문 전 청음하고 싶은 이어폰&헤드폰을 말씀드린 다음  
 영디비 사이트에서 방문방법을 참고하여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사전에 코드리스 이어폰, 베이어다이나믹 라군 ANC,  
  베이어다이나믹 아미론 홈을 청음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전에 코드리스 제품을 청음하고 싶다고 연락을 드려놨는데  
                                    전에 방문기를 올려주셨던 회원님과 동일한 제품들로만 가지고 나오셨습니다. 
  
 
 사무실 근방에 오고난 다음 다시한번 연락을 드렸고, 그러자마자 영디비 샵 관리자이신 [WL]님께서   
직접 제가 듣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던 제품들을 가지고 나오셨고,  
라운지 사용법(음료, 생맥주, 슬러시, 커피)을 알려주신다음  편안하게 청음하면 되신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주위트 에일이라는 생맥주랑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진듯하게 청음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ㅋ
   
 

                                                                 짝퉁임에도 모양이 진품이랑 똑같더군여. 
  
 
   청음을 하면서 드디어 에어팟을 들어보는구나 라는 생각에 에어팟을 우선적으로 청음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음만 벙벙거리고 중고음이 묻히면서, 먹먹한 소리가 들리길래  
 이 제품이 왜 사람들이 왜 많이 살지에 대한 실망을 많이했었습니다.
  
  마침 방문전에 영디비 대표님이 외근을 가셔서 만나뵙기 어렵다고 들었으나  
 대표님께서 직접 에어팟 짝퉁이라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만나뵙게 되어서 기쁩니다.'라는 표현을 할 수 있음과 동시에  
 잘생기면서도 인상이 매우 좋으신 분이심을 알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부터 영디비 사이트 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제품들을 위주로 청음을 진행하였고  
(앵커 리버티에어, 블루콤 T90, 갤럭시 버즈, 파트론 PWE-100) 
대부분 측정치가 평탄하다보니 소리가 미묘하게 다른 수준이었습니다.  
 
 청음했던 리스트 중 블루콤 T90과 리버티에어는  소리의 질감이 아쉽거나(리버티에어)  
소리가 좀 어두운 느낌(T90)이 들어서 제 성향과는 일치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고 
PWE-100 및 갤럭시버즈와 같이 명료한 소리를 선호한다는 점을 알게됬습니다. ㅎㅎ 
  
 

   
 그 다음부터는 제가 제일 관심을 가졌던 제품을 청음해보기 하였고 
아직 유명한 청음매장에 입고가 되지 않은 [베이어다이나믹 라군ANC]를 드디어 들어보았습니다. 
소리를 들어보니 고음 강조가 적은편이라 밝은 소리는 아니었지만  
베이어다이나믹 특유의 차가운 소리와 시원하면서도 준수한 분리도를 보여주는 등 
음질면에서는 타사대비 매우 만족스러운 소리였습니다. 
  
  공간감은 좁은편이지만, 주요 기능인 노이즈캔슬링 성능은 꽤 우수한 편이었으며 
 노캔을 만질 때마다 아나운서의 소리가 좀 거슬린 것은 흠이었습니다. 
 그래도 노캔 헤드폰을 산 다면 라군이 저에게 가장 잘 맞는 헤드폰임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ㅎ 
  
  

  
 마지막으로는 [베이어다이나믹 아미론홈]을 T1 2세대와 같이 들어보았습니다. 
청음을 해보니 레퍼런스급인 DT880을 가뿐히 뛰어넘는 명료하고 훌륭한 음질을 보여줬으며   
베이어다이나믹 헤드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매우 만족할 만한 소리를 보여줬습니다.  
  
  거의 T1 2세대와 근접한 소리였고, 비싼돈을 들이면서 헤드파이를 즐기기 싫은 사람일 경우
 아미론 홈 하나만 써도 종결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착용감이 T1처럼 완전히 밀착되지 않는 점이 아쉽기는 했네요. 
  
  
 T1과 비청을 하면서도 큰 차이는 안났지만 제가 체감했던 차이점을 아래의 표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이상으로 영디비 사무실을 마치도록 하며, 귀가 전 들어본 제품들을 반납을 할 겸 
 사무실 직원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이야기를 하면서 직원 분도 베이어다이나믹 제품을 선호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으며,  
 말씀을 하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주시는 등 사무실에 내방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게 해줬습니다. 
  
 고객응대 및 서비스 분야에서 압구정의 한 청음매장과 비슷하게 청음에 임할 수 있었으며 
추후에 새로운 제품에 관심이 생겼을 때,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다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 요약 
   - 라군 ANC는 언젠가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줌 
   - 밝고 밸런스 좋은 코드리스 이어폰이 제 성향임을 알게 됨 
   - 대표님을 포함해서, 직원들의 고객응대 서비스에 추후에 재방문 의사가 있음 
   - 아미론 홈을 직접 들어보니 잘만든 헤드폰임을 알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