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h - Sonata for Violin Solo

위 영상 후에 계속해서 바흐의 바이올린 솔로를 들으실 수가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헤드폰 성향으로는 이런 바이올린이 아주 잘 맞습니다.

피아노를 더 좋아하지만, 종종 바이올린 소리가 듣고 싶어지네요.

현재 AKG K500을 듣고 있는데 역시 전형적인 DF타겟으로 저음이 실종되고 고음은 충분한 날카로움을 보여주어 좋습니다.

애간장을 끊으려는 강렬한 공격을 풍부한 공간으로 비껴가면서 절실한 운율을 드는 맛이 보통이 아닙니다.

특히 한의 연주는 그런 긴장을 잘 표현하여 사랑스럽습니다.

10대 중반에 데뷔 앨범을 발표했는데 당시 cd를 듣고 아주 좋아서 그 이후 그녀가 발매하는 시디를 기다렸던 추억이 있는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보기 드문 미국 출신의 연주자이기도 합니다. 미국 출신이 유럽에서 공연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었는데 그녀는 모든 관문을 통과한 위대한 연주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