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ovanni Mirabassi - Architectures - 1999

제가 소개하는 프랑스 재즈는 메인 스트림에 속합니다.

프랑스는 이시엠류의 재즈는 별로 하지 않더군요.

이탈리아 역시 아주 정통적인 재즈를 좋아합니다.

Paolo Fresu, Flavio Boltro, Rosario Giuliani, Stefano di Battista 같은 이름만 들어도 다 잘 아는 이런 이탈리아 연주인들이 빠리에서 생활하며 연주 생활을 합니다. 이들을 파리의 이탈리아인이라고 명명하지요. 일단 단가가 이탈리아보다 좋고 더 안전한 삶이 가능하니까요.

프랑스인들의 재즈 사랑은 대단합니다.

정말 잘 아는 사람도 많고요.

오늘 소개하는 죠바니 미라바시는 한국에도 갔었네요. 저도 니스에서 몇 번 봤습니다.

인물도 좋고 매너가 최상입니다. 그는 솔로를 좋아하는데 이 앨범은 트리오 앨범입니다.

베이스 주자는 이탈리아 사람인듯한데 약력을 찾을 수가 없네요.

드럼치는 루이 무땅은 형제가 연주인으로 아주 잘하는 친구들입니다.

직접 들으시면 심벌 터치가 부드러우면서 강렬합니다.

녹음은 라 뷔손느에서 했는데 40년 이상 되는 스튜디오로 지금은 이시엠에 편입되어 있습니다.

여기도 하나의 큰 회사로 뭉치는 경향이 생겨서 그렇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갈수록 괴물들이 탄생해 자본을 잠식하리라 예상합니다.

스켓치 앨범의 특징 중 하나는 재즈 스탠다드를 리메이크 하는 것이 아니라 창작곡이 위주라는 겁니다.

사실 저는 이 앨범들을 여러 번 들었습니다.

이런 레코드사 특집도 여러 회사를 대상을 동호회 시절에 한 바도 있습니다.

하지만 매번 새로워서 즐겁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따라오면 끝까지 갑니다.

주류 스윙 재즈지만 오늘날의 감각이 묘하게 스며들어 정말 아름다운 리듬과 멜로디를 들려줍니다.

녹음도 특히 이 스튜디오의 위상이 말해주는 듯 최상이니 안심하고 포식해도 됩니다.

듣는 사람은 알게 되고 안 들으면 그냥 모르고 사는 겁니다.

전혀 불편한 일은 없어요. ㅎㅎㅎㅎ

Tracklist

1.Un Dimanche De Pluie

2.Cafe Francais

3.Really Don’t Match

4.Place De La Mairie

5.One More Blues

6.28 Rue Manin

7.Lullaby

8.La Fin De Quelque Chose

9.Requiem

Line-up/Musicians

Giovanni Mirabassi (1970 - ) - piano

Daniel Mencarelli - bass

Louis Moutin (1961 - ) - drums

Pierre Duran - guitar (6)

About this release

Sketch SKE333010 (France)

Recorded and mixed Oct. 20-21, 1998 at Studio La Buissonne, Pernes les Fontaines

http://www.jazzlists.com/SJ_Label_Sketch.htm

http://www.illusionsmusic.fr/sketch/sketch-jazz/sommaire/disques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