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iel Humair, Rene Urtreger, Pierre Michelot - HUM - 1999

위대한 프랑스 재즈계의 걸물 3명이 20년에 한 번씩 그것도 우연히 연주한 40년에 걸쳐 녹음한 3번의 공연을 실은 대단한 앨범을 소개합니다.

다니엘 위메르가 이 중 가장 막내입니다. 이 앨범 내내 그가 주는 멋진 심벌 소리에 가슴이 두근거리실 겁니다.

심벌 위에 있던 설탕 가루가 스틱과 마주치는 흩날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유니폴라 정말 대단하네요.

HD 700이 가고 종종 그리워했는데 유니폴라가 그런 아쉬움을 잠식시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마일스 데비스의 최대 걸작 중 하나인 사형대의 승강기(1959) OST에 참가한 프랑스 팀은 여기에서 연주하는 피아노 르네 위트레제와 베이스 삐에르 미세로입니다. 미국에서 멋진 연주인들이 많이 오면 언제나 현지 연주인이 필요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우수한 사람이 바로 이 3명이었습니다.

정통 메인 스트림을 습득하면서 이들은 유럽 재즈를 이끌 젊은이들을 키웠지요.

시디 2번과 3번은 다른 라벨에서 발매되었지요. 1번 시디를 스케치에서 녹음해 3장짜리 매머드 앨범을 출시했지요. 2000년에 이 앨범은 모든 상을 휩씁니다.

빅트와르 드 라 뮤지크도 접수하고 있는 상은 다 받는 명반이 됩니다.

영화 지옥의 묵시록을 아시나요.

그 영화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스타일로 제작되었지요.

시간과 강이라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 멋진 영화입니다.

이 앨범 그처럼 시대를 역행하면서 판을 구성했습니다.

시간은 절대 되돌아갈 수 없지요. 하지만 거대한 기억을 동원해서 우린 그 기억을 같은 시간으로 만들 능력이 있습니다.

지옥의 묵시록은 그것에 성공했고 이 앨범 역시 그러합니다.

위대한 재즈의 순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HUM, Humair, Urtreger, Michelot, 1999, Sketch SKE 333006.08

Tracks : 

CD 1 (1999): Humeurs, Peter's Dream, Ballade Gourmande, You'd Be So Nice To Come Home To, Impromptume, Le Troisième HUM, Serena, Peter's Dream 2, HUM-Oiseau, Promenade Gourmande, Everytime We Say Goodbye, Airegin / 

CD 2 (1979): Thème Pour Un Ami, All God's Chillun Got Rhythm, Ballade Au MuseHUM, BluesHUM, The Duke, Airegin, Didi's Bounce, HUM CalsHUM, It Could Happen To You / 

CD 3 (1960): Just One Of Those Things, Bye Bye Black Bird, Ah Moore, Monsieur De..., Well You Needn't, Laura, Airegin, C.T.A.

Musicians : 

Daniel Humair (1938 - ), 

René Urtreger(1934 - ), 

Pierre Michelot (1928 - 2005)

A 3 CD set of music recorded in 1999, 1979 and 1960. The 1960 rtracks were originally released on the Vega label in 1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