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iel Humair Quartet - Liberté Surveillée - 2001

https://youtu.be/FmSf697kemQ

정말 젠하이저 유니폴라는 떠나간 HD 700을 충분히 채우고도 남습니다.
특히 재즈는 발군이네요.
여기서 듣는 아방가르드 재즈는 특히 과한 음이 없고 아주 세밀한 음이 많아서 그런지 더더욱 그 섬세함을 명민하게 들려줍니다.
제 귀는 확실히 팔랑귀가 맞아요. 다 좋아요.
하지만 매번은 아니지만 이렇게 잘 어울리는 헤드폰을 고를 수 있는지 흐흐흐
오늘 연주하는 4중주에는 이미 소개했던 스위스 제노바 출신인 다니엘 위메르와 프랑스인인 베이스에 브뤼노 세비이용과 기타 마크 뒤크레 그리고 미국인 색소 엘러니 에스켈린이 합주합니다.
2001년 제노바의 문화 센터에서 3일 동안 연주한 곡 중에서 편집한 연주를 두 앨범에 담았습니다.
20세기 말에 현대음악에 심취해서 듣던 기억이 나네요. 21세기 들어와서는 그렇게 생각하기 싫어 좀 멀리했었지요.
앨범 타이틀은 감시되는 자유를 말함인데 미성년자들이 범죄를 지으면 자유를 유예하면서 누가 감독을 하지요. 그럴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아마 연주한 장소가 종교 개혁가 칼뱅이 활동하던 제노바라서 이런 타이틀을 한 것 같아요.
칼뱅은 사람들에게 더 커라 혹은 애처럼 하지 마라를 강조했던 사람이지요.
즉 어른이 빨리 되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지요. 물론 이를 위해 가혹한 교육이 들어가지만 흐흐흐
아래 사진은 일전에 제노바에 한 공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좌에서 두 번째가 칼뱅입니다. 종교개혁의 벽이라고 부른답니다.
연주를 들으면서 많이 생각해서 저도 제법 성장했습니다. ㅋㅋㅋ

CD1
1.Give Me The Eleven 
2.Urgence 
3.Ira song 
4.Missing A Page 

CD2
1.Triple Hip Trip 
2.Salinas 
3.Mutinerie 
4.Amalgame

Daniel Humair (1938 - ) drums
Marc Ducret (1957 - ) guitars
Bruno Chevillon (1959 - ) bass
Ellery Eskelin (1959 - ) tenor saxo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