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아스 괴르네 - Schumann: Szenen aus Goethes 'Faust' / Part Two - "Ein Sumpf zieht am Gebirge hin"

일전에 서랍장을 구매했습니다.
그날 스탁스가 도착했었지요.
앰프가 블루투스 음질이 남달리 좋아 드디어 컴퓨터와 거리를 두면서 소파에서 음감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극도로 무선을 피했는데 며칠간의 테스트를 거쳐 소파 옆에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컴퓨터를 헤드쿼터로 해서 가볍게 책을 보면서 음악을 듣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틈은 불량인 듯합니다.
헌데 우연히 거기로 케이블을 넣기가 좋네요.
바나나 단자를 구매해서 스탁스와 젠하이저 유니폴라 케이블에 장착해두고 앰프에 바꿔 끼면서 즐겁게 감상하고 있습니다.
바나나 단자에 멋지게 연결을 시켜준 집사람에게 심심한 감사의 표시를 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독일의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의 아리아를 듣습니다.
지금 다 끝나가는데 책 한 페이지 넘기지 못하네요.
대단한 가수입니다.
이분은 처음에 엄청난 골초로 유명했지요. 나이가 조금 들면서 끊었다고 하더군요.
아리아를 들으니 정말 음감을 하는 기분이 드네요.
즐거운 연휴 잘 보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