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n-Philippe Viret - Etant donnes (2002) (feat. AKG K400)

일전에 소개해드린 쟝 필립 비레가 이번에는 리더가 되어 트리오를 이끕니다.
그 자신이 작곡한 곡이 많음에도 피아노에 더 많은 음을 양보하고 있지만 일반 트리오 연주보다 베이스의 입김은 확실히 셉니다.
특히 마지막 곡인 "뿌 엘 오(엘 오를 위하여)"는 리듬의 광폭을 적절히 구사하면서 시원하면서도 박력 넘치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앨범 타이틀은 "에탕 돈네"인데 접속사로 왜냐하면을 의미하기도 하고 마르셀 뒤샹의 작품 중 같은 제목을 지닌 것이 있어 확실치는 않지만, 그냥 접속사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다시 스케치의 앨범을 다시 들으면서 왜 내가 바이두에 이것을 다 보관해두었는지 이유를 알겠어요.
대단한 연주들이 가득합니다.
멜로디면 멜로디 리듬이면 리듬 뭐든 부족하지 않게 잘 어울러져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듭니다.
그런 이유로 이 앨범을 추천합니다.

PS - 이어서 유니폴라와 스탁스로 이 곡만 다시 한번 들어보았습니다.
유니폴라는 별로 인상적이지 않았으나 스탁스의 스네어 타격음은 일전에 내가 그렇게 감탄했던 노이만 20만큼 단단한 저음을 들려줍니다. 그리고 유튜브 음원 정말 장난아니네요. 대단합니다.

La fée blesse
Dérives
Par tout les temps
Pilou
Trois jours de tréve
Le labyrinthe
Le bal des orques
Un instant chez viret
Pour el ho

Composed By – Antoine Banville (pistes : 9), Edouard Ferlet (pistes : 3, 6, 7), Jean-Philippe Viret (pistes : 1, 2, 4, 5, 8)
Design – Elena Derderian, Serge Bilous, Sketch Studio
Double Bass – Jean-Philippe Viret (1959 - )
Drums – Antoine Banville (1970 - )
Edited By, Mastered By – Gilles Olivesi
Photography By – Cecil Mathieu
Piano – Edouard Ferlet (1971 - )
Producer, Design – Philippe Ghielmetti
Recorded By [Assistant], Mixed By [Assistant] – Ludovic Palabaud
Recorded By, Mixed By – Gérard De Haro
Tuner [Piano] – Alain Massonneau